국내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 2022' 개막 하루 전인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올 한해 우리나라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2022 대한민국 게임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대상을 수상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네오플 윤명진 디렉터(왼쪽에서 여섯 번째)가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올 한해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넥슨은 이번 수상으로 4번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6일 한국게임산업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22 대한민국 게임 대상' 시상식에서 네오플이 개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게임대상 본상은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60%반영) 외에도 게임업계 전문가 및 기자단 투표(20%반영)와 일반 온라인 투표(20%반영)를 더해 최종 결정됐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17년이 된 장수 IP ‘던전앤파이터’를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콘텐츠 구조와 캐릭터, 그리고 독자적인 스토리 라인 등 단순한 모바일로의 플랫폼 변경을 넘어 신규 IP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게임을 재창조하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이어하기 제공, 다양한 스킬 조작 방식 구현, 높은 자유도의 조작 버튼 커스터마이징 등 모바일 환경에서 유저 친화적인 게임 디자인을 설계했다는 점 역시 한국 게임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호평을 받았다. 대항해시대 오리진 대표 이미지. (자료=라인게임즈) 최우수상(국무총리상)에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이름을 올렸다. 모티프가 개발한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해외 유명 IP인 ‘대항해시대’를 바탕으로 제작된 게임이다. 서양 역사 관점으로 그려진 원작과는 달리 각 지역 및 국가의 관점으로 서사를 확장해 문화적·역사적 다양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 16세기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온라인으로 다른 유저와 교류하여 국가 정세와 무역을 즐길 수 있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비즈니스 모델(BM) 측면에서는 확률적 요소를 가능한 배제하고 다채로운 게임 기능을 유기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머지 쿵야 아일랜드'와 '서머너즈워: 크로니클'·'HIT2'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본상 중 기술·창작상 부문은 별도의 기술창작 심사를 통해 후보를 선정한 후 전문가 투표를 30% 반영하여 수상작이 결정됐다. 그 결과 ‘기획/시나리오’ 및 ‘사운드’에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수상했다. ‘그래픽’에는 넷마블넥서스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캐릭터’에는 넥슨게임즈의 '블루아카이브'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이외 사회공헌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은 네오플이 수상했다. 우수개발자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넥슨게임즈의 김용하 PD가 받았다. 인기게임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블루아카이브'에게 돌아갔다. 인디게임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원더포션이 개발한 '산나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더브릭스 '30일'. (자료=더브릭스) 또 게임비지니스혁신상(한국게임산업협회장상)은 이득규 디렉터가 받았으며 스타트업 기업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은 '에이블게임즈'(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가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굿게임상은 더 브릭스가 개발한 자살 예방을 소재로 하는 스토리 어드벤처 게임 '30일'이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주최인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차관과 주관사인 한국게임산업협회 강신철 회장이 참석했다. 또 후원사 스포츠조선 이성관 대표이사 및 전자신문 양승욱 대표이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 국민의 힘 황보승희 의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 게임물관리위원회 김규철 위원장, 게임문화재단 김경일 이사장 등 게임업계 관련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 예상대로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넥슨, 4번째 대상 수상으로 엔씨소프트와 최다 수상 타이

정지수 기자 승인 2022.11.16 19:41 의견 0
국내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 2022' 개막 하루 전인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올 한해 우리나라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2022 대한민국 게임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대상을 수상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네오플 윤명진 디렉터(왼쪽에서 여섯 번째)가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올 한해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넥슨은 이번 수상으로 4번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6일 한국게임산업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22 대한민국 게임 대상' 시상식에서 네오플이 개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게임대상 본상은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60%반영) 외에도 게임업계 전문가 및 기자단 투표(20%반영)와 일반 온라인 투표(20%반영)를 더해 최종 결정됐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17년이 된 장수 IP ‘던전앤파이터’를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콘텐츠 구조와 캐릭터, 그리고 독자적인 스토리 라인 등 단순한 모바일로의 플랫폼 변경을 넘어 신규 IP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게임을 재창조하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이어하기 제공, 다양한 스킬 조작 방식 구현, 높은 자유도의 조작 버튼 커스터마이징 등 모바일 환경에서 유저 친화적인 게임 디자인을 설계했다는 점 역시 한국 게임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호평을 받았다.

대항해시대 오리진 대표 이미지. (자료=라인게임즈)

최우수상(국무총리상)에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이름을 올렸다. 모티프가 개발한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해외 유명 IP인 ‘대항해시대’를 바탕으로 제작된 게임이다. 서양 역사 관점으로 그려진 원작과는 달리 각 지역 및 국가의 관점으로 서사를 확장해 문화적·역사적 다양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 16세기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온라인으로 다른 유저와 교류하여 국가 정세와 무역을 즐길 수 있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비즈니스 모델(BM) 측면에서는 확률적 요소를 가능한 배제하고 다채로운 게임 기능을 유기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머지 쿵야 아일랜드'와 '서머너즈워: 크로니클'·'HIT2'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본상 중 기술·창작상 부문은 별도의 기술창작 심사를 통해 후보를 선정한 후 전문가 투표를 30% 반영하여 수상작이 결정됐다.

그 결과 ‘기획/시나리오’ 및 ‘사운드’에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수상했다. ‘그래픽’에는 넷마블넥서스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캐릭터’에는 넥슨게임즈의 '블루아카이브'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이외 사회공헌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은 네오플이 수상했다. 우수개발자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넥슨게임즈의 김용하 PD가 받았다. 인기게임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블루아카이브'에게 돌아갔다. 인디게임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원더포션이 개발한 '산나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더브릭스 '30일'. (자료=더브릭스)

또 게임비지니스혁신상(한국게임산업협회장상)은 이득규 디렉터가 받았으며 스타트업 기업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은 '에이블게임즈'(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가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굿게임상은 더 브릭스가 개발한 자살 예방을 소재로 하는 스토리 어드벤처 게임 '30일'이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주최인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차관과 주관사인 한국게임산업협회 강신철 회장이 참석했다. 또 후원사 스포츠조선 이성관 대표이사 및 전자신문 양승욱 대표이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 국민의 힘 황보승희 의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 게임물관리위원회 김규철 위원장, 게임문화재단 김경일 이사장 등 게임업계 관련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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