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영화 ‘삽질’이 대한민국 각계 인사들과 환경 단체, 일반 관객 등이 참석한 대규모 시사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1일 서울 대한극장에서 열린 ‘삽질데이’ 시사회에는 김병기 감독과 제작 및 취재에 참여한 안정호, 김종술 기자가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각계 인사들은 저마다의 소감을 남기며 의미를 더했다. 먼저 최승호 MBC 사장은 이전 ‘자백’, ‘공범자들’ 제작 당시 이명박 정부와 4대강 사업에 대해 취재했던 것을 떠올리며 “해결된 일은 아니지만 4대강 사업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완성된 것이 놀랍다. 우리가 몰랐던 사실들도 많이 나온다고 해서 굉장히 기대된다”라며 관람 전 기대감을 전했다. 이외수 작가는 “2017년 5월에 출간한 소설 ‘보복대행전문 주식회사’ 모티브는 영화 ‘삽질’의 주요인물인 김종술 시민기자다. 그런 의미에서 ‘삽질’은 나에게 의미가 큰 작품이다. 온 국민과 함께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0년까지 봉은사 주지스님으로 지낸 명진 스님은 “환경을 어떻게 이렇게까지 망가뜨릴 수가 있는지 당사자들의 머리를 삽질해서 들여다보고 싶다”라면서 4대강 사업의 한심함을 규탄했다. 영화 ‘삽질’의 배급을 담당한 엣나인 정상진 대표는 “22조 2천억 원이라는 엄청난 제작비가 들어간 영화다. 현재 유지보수비까지 투입된 돈을 추가하면 100조 가까운 돈이다. 이런 사기사업이 또 벌어지지 않으려면 국민들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삽질’은 대한민국 모두를 잘 살게 해주겠다는 새빨간 거짓말로 국민들의 뒤통수를 친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을 12년간 밀착 취재해 그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 추적 다큐멘터리로,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포스트] ‘삽질’ 최승호·이외수·손혜원 등이 참석한 ‘삽질데이’ 성료

함상범 기자 승인 2019.11.05 09:59 의견 0
사진제공=


영화 ‘삽질’이 대한민국 각계 인사들과 환경 단체, 일반 관객 등이 참석한 대규모 시사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1일 서울 대한극장에서 열린 ‘삽질데이’ 시사회에는 김병기 감독과 제작 및 취재에 참여한 안정호, 김종술 기자가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각계 인사들은 저마다의 소감을 남기며 의미를 더했다.

먼저 최승호 MBC 사장은 이전 ‘자백’, ‘공범자들’ 제작 당시 이명박 정부와 4대강 사업에 대해 취재했던 것을 떠올리며 “해결된 일은 아니지만 4대강 사업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완성된 것이 놀랍다. 우리가 몰랐던 사실들도 많이 나온다고 해서 굉장히 기대된다”라며 관람 전 기대감을 전했다.

이외수 작가는 “2017년 5월에 출간한 소설 ‘보복대행전문 주식회사’ 모티브는 영화 ‘삽질’의 주요인물인 김종술 시민기자다. 그런 의미에서 ‘삽질’은 나에게 의미가 큰 작품이다. 온 국민과 함께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0년까지 봉은사 주지스님으로 지낸 명진 스님은 “환경을 어떻게 이렇게까지 망가뜨릴 수가 있는지 당사자들의 머리를 삽질해서 들여다보고 싶다”라면서 4대강 사업의 한심함을 규탄했다.

영화 ‘삽질’의 배급을 담당한 엣나인 정상진 대표는 “22조 2천억 원이라는 엄청난 제작비가 들어간 영화다. 현재 유지보수비까지 투입된 돈을 추가하면 100조 가까운 돈이다. 이런 사기사업이 또 벌어지지 않으려면 국민들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삽질’은 대한민국 모두를 잘 살게 해주겠다는 새빨간 거짓말로 국민들의 뒤통수를 친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을 12년간 밀착 취재해 그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 추적 다큐멘터리로,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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