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안 외모 탓에 캐릭터의 한계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매년 다른 캐릭터로 시청자를 찾아오며 편견을 깨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장나라는 최근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시청률 보증 수표’라는 수식어를 얻었고, 현재 그가 출연하고 있는 SBS 드라마 ‘VIP’는 매회 시청률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 필모그래피 현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장나라는 가수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2001년 1집 앨범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를 발매한 뒤 그해 7월 MBC 시트콤 ‘뉴 논스톱’에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때부터 그의 전성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집 수록곡 ‘고백’과 ‘4월 이야기’가 큰 인기를 끌면서 그해 가요 시상식 신인상을 휩쓸었다. 2002년 출연한 드라마 ‘명량소녀 성공기’는 시청률 40%를 넘겼다. 그해 발매한 2집 ‘스위트 드림(Sweet Dream)’까지 히트 치며 KBS와 MBC 등에서 가요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2000년대 초에는 ‘장나라 신드롬’을 일으킬 만큼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렸다. 사진='뉴 논스톱', '명량소녀 성공기', '학교 2013', '고백부부' 스틸 중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한류스타가 됐다. 그렇게 중국 활동에 매진하면서 국내 활동에는 공백기가 생겼고, 2013년 ‘학교 2013’ 출연을 시작으로 ‘운명처럼 널 사랑해’(2014), ‘미스터 백’(2014), ‘너를 기억해’(2015), ‘한번 더 해피엔딩’(2016) 등에 출연했지만 예전만큼의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2017년 다시 인생작을 만났다. KBS2드라마 ‘고백부부’에서 마진주 역을 맡아 자존감 바닥 38살 주부에서 20살 사학과 여신을 오가는 캐릭터로 연기 호평을 받았다. 이후 ‘황후의 품격’(2018)까지 좋은 성적을 쓰며 장나라는 ‘시청률 보증 수표’로 다시 태어났다. ■ 현재 출연작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오피스 멜로를 그린 드라마 ‘VIP’에 출연 중이다. VIP전담팀 차장 나정선 역을 맡은 장나라는 남편 박성준(이상윤)의 불륜을 의심하며 상처 받은 아픔과 배신의 분노를 오가는 불안한 내면을 세밀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SBS ■ 매력분석 앞에서 언급했듯이 장나라 앞에는 항상 ‘동안’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온다. 인간 뱀파이어가 실존한다면 이 사람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데뷔 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분위기는 점차 농익어가고 있다. 또 그 분위기가 어떤 캐릭터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게 한다. 이에 그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어느새 극에 몰입돼 그의 연기에 감탄하게 된다.    ■ 기대 포인트 장나라는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는 이유에 대해 “솔직히 다 잘된 것은 아니다. 늘 잘하고 싶은데 어렵다”며 “드라마를 촬영할 땐 이야기를 진짜로 만들어서 진심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 외에는 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늘 연기할 때 시청자들이 ‘진심’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을 중요시했다. 이번 ‘VIP’나 ‘고백부부’에서도 그랬고,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진심을 줬을 때 진심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좋다”라는 이상형을 꼽으며 일관적으로 ‘진심’을 강조했다. 그 덕분인지 시청자들은 그의 진심이 담긴 연기에 계속 호응하며 극에 빠져들었다. 장나라는 “연기할 때가 본인 가치를 증명하는 때”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것에 맞춰 연기 성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데뷔 19년 차가 된 지금도 여전히 가치가 높다는 것을 시청률을 통해 입증하고 있다.

[★Pick <26>] 장나라, ‘진심’이 담긴 연기

이채윤 기자 승인 2019.11.06 13:10 | 최종 수정 2019.12.05 15:22 의견 0
사진=SBS 

동안 외모 탓에 캐릭터의 한계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매년 다른 캐릭터로 시청자를 찾아오며 편견을 깨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장나라는 최근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시청률 보증 수표’라는 수식어를 얻었고, 현재 그가 출연하고 있는 SBS 드라마 ‘VIP’는 매회 시청률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 필모그래피

현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장나라는 가수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2001년 1집 앨범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를 발매한 뒤 그해 7월 MBC 시트콤 ‘뉴 논스톱’에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때부터 그의 전성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집 수록곡 ‘고백’과 ‘4월 이야기’가 큰 인기를 끌면서 그해 가요 시상식 신인상을 휩쓸었다.

2002년 출연한 드라마 ‘명량소녀 성공기’는 시청률 40%를 넘겼다. 그해 발매한 2집 ‘스위트 드림(Sweet Dream)’까지 히트 치며 KBS와 MBC 등에서 가요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2000년대 초에는 ‘장나라 신드롬’을 일으킬 만큼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렸다.

사진='뉴 논스톱', '명량소녀 성공기', '학교 2013', '고백부부' 스틸

중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한류스타가 됐다. 그렇게 중국 활동에 매진하면서 국내 활동에는 공백기가 생겼고, 2013년 ‘학교 2013’ 출연을 시작으로 ‘운명처럼 널 사랑해’(2014), ‘미스터 백’(2014), ‘너를 기억해’(2015), ‘한번 더 해피엔딩’(2016) 등에 출연했지만 예전만큼의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2017년 다시 인생작을 만났다. KBS2드라마 ‘고백부부’에서 마진주 역을 맡아 자존감 바닥 38살 주부에서 20살 사학과 여신을 오가는 캐릭터로 연기 호평을 받았다. 이후 ‘황후의 품격’(2018)까지 좋은 성적을 쓰며 장나라는 ‘시청률 보증 수표’로 다시 태어났다.

현재 출연작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오피스 멜로를 그린 드라마 ‘VIP’에 출연 중이다. VIP전담팀 차장 나정선 역을 맡은 장나라는 남편 박성준(이상윤)의 불륜을 의심하며 상처 받은 아픔과 배신의 분노를 오가는 불안한 내면을 세밀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SBS

■ 매력분석

앞에서 언급했듯이 장나라 앞에는 항상 ‘동안’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온다. 인간 뱀파이어가 실존한다면 이 사람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데뷔 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분위기는 점차 농익어가고 있다. 또 그 분위기가 어떤 캐릭터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게 한다. 이에 그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어느새 극에 몰입돼 그의 연기에 감탄하게 된다.   

■ 기대 포인트

장나라는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는 이유에 대해 “솔직히 다 잘된 것은 아니다. 늘 잘하고 싶은데 어렵다”며 “드라마를 촬영할 땐 이야기를 진짜로 만들어서 진심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 외에는 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늘 연기할 때 시청자들이 ‘진심’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을 중요시했다. 이번 ‘VIP’나 ‘고백부부’에서도 그랬고,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진심을 줬을 때 진심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좋다”라는 이상형을 꼽으며 일관적으로 ‘진심’을 강조했다. 그 덕분인지 시청자들은 그의 진심이 담긴 연기에 계속 호응하며 극에 빠져들었다.

장나라는 “연기할 때가 본인 가치를 증명하는 때”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것에 맞춰 연기 성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데뷔 19년 차가 된 지금도 여전히 가치가 높다는 것을 시청률을 통해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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