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본사 모습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이 수요 부진과 중국발 공급 과잉 등 업황 부진으로 인해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6675억원, 영업이익 78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3.1% 줄었고, 영업이익은 40.5% 감소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합성고무 부문은 1분기 매출 5955억원, 영업이익 251억원을 기록했다. 제품 가격 인상이 제한적이었으나,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지난해 4분기 대비 수익이 개선됐다. 합성수지 부문은 1분기 매출 3222억원, 영업손실 14억원을 냈다. 페놀유도체 부문은 매출 3988억원 영업손실 25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도 수요 약세가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금호석유화학은 "제품 및 시장별 판매 조정을 통해 수익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 1분기 영업익 786억…업황 부진에 40.5%↓

손기호 기자 승인 2024.05.07 18:02 의견 0
금호석유화학 본사 모습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이 수요 부진과 중국발 공급 과잉 등 업황 부진으로 인해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6675억원, 영업이익 78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3.1% 줄었고, 영업이익은 40.5% 감소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합성고무 부문은 1분기 매출 5955억원, 영업이익 251억원을 기록했다. 제품 가격 인상이 제한적이었으나,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지난해 4분기 대비 수익이 개선됐다.

합성수지 부문은 1분기 매출 3222억원, 영업손실 14억원을 냈다. 페놀유도체 부문은 매출 3988억원 영업손실 25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도 수요 약세가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금호석유화학은 "제품 및 시장별 판매 조정을 통해 수익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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