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시동' 스틸 ‘시동’의 최정열 감독이 신인 배우 최성은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 분)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 분)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 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 분)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가출 청소년의 현실을 풍자적으로 그려낸 조금산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10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시동’ 언론시사회에서는 최정열 감독이 신인 배우 최성은을 극찬했다. 최성은은 집을 나온 택일과 우연히 만나 인연을 쌓아가는 방황하는 청소년 소경주 역을 맡았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강렬한 척 하지만, 순수하고 발랄함이 남아 있는 청소년의 모습을 생동감 넘치게 표현해 활력을 불어넣는다.  최 감독은 “소경주는 신인에게 맡기고 싶었다. 택일이 군산에 가서 처음 만나는 인물이니 낯선 느낌을 주고 싶었다. 같이 보는 관객들도 새롭고, 낯선 느낌을 더욱 잘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많은 오디션 영상을 봤는데, 최성은의 눈빛 연기가 너무 강렬했다. 권투를 잘하는 캐릭터라 몸을 잘 써야 했다. 그 과정도 오래 거쳐야 했다. 배우에게는 힘들고, 지리한 과정일 수 있지만 묵묵하게 이겨내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작업하면 이 영화가 풍요로워질 것 같더라”라고 칭찬했다. 최성은은 “시나리오를 봤을 때부터 너무 하고 싶었다. 평소 멋있다고 생각한 선배들과 함께 해 영광이었다. 처음으로 영화를 봤는데 아직 큰 스크린에 나와 연기를 하는 게 얼떨떨하다. 계속 봐야지 생각이 정리가 될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애정을 가지고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시동’은 18일 개봉한다.

‘시동’ 최정열 감독 “신인 최성은, 오디션 때 눈빛 강렬해 기억에 남았다”

장수정 기자 승인 2019.12.10 17:05 의견 0
사진=영화 '시동' 스틸


‘시동’의 최정열 감독이 신인 배우 최성은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 분)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 분)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 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 분)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가출 청소년의 현실을 풍자적으로 그려낸 조금산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10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시동’ 언론시사회에서는 최정열 감독이 신인 배우 최성은을 극찬했다.

최성은은 집을 나온 택일과 우연히 만나 인연을 쌓아가는 방황하는 청소년 소경주 역을 맡았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강렬한 척 하지만, 순수하고 발랄함이 남아 있는 청소년의 모습을 생동감 넘치게 표현해 활력을 불어넣는다. 

최 감독은 “소경주는 신인에게 맡기고 싶었다. 택일이 군산에 가서 처음 만나는 인물이니 낯선 느낌을 주고 싶었다. 같이 보는 관객들도 새롭고, 낯선 느낌을 더욱 잘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많은 오디션 영상을 봤는데, 최성은의 눈빛 연기가 너무 강렬했다. 권투를 잘하는 캐릭터라 몸을 잘 써야 했다. 그 과정도 오래 거쳐야 했다. 배우에게는 힘들고, 지리한 과정일 수 있지만 묵묵하게 이겨내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작업하면 이 영화가 풍요로워질 것 같더라”라고 칭찬했다.

최성은은 “시나리오를 봤을 때부터 너무 하고 싶었다. 평소 멋있다고 생각한 선배들과 함께 해 영광이었다. 처음으로 영화를 봤는데 아직 큰 스크린에 나와 연기를 하는 게 얼떨떨하다. 계속 봐야지 생각이 정리가 될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애정을 가지고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시동’은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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