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아타이거즈 제공) 윤석민이 프로야구계를 떠난다. 재기를 노리기보다 후배들을 위한 배려를 택했다. 13일 기아타이즈에 따르면 소속 투수 윤석민이 은퇴 입장을 표명했다. 윤석민은 언제 끝날 지 모를 재활을 이어가기보다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은퇴를 결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민의 이같은 행보는 '90억원의 남자'였던 그의 활약에 비춰볼 때 오랜 팬들로서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윤석민은 2014년 미국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렸지만 줄곧 부진한 성적으로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던 중 2015년 기아타이거즈에 복귀한 바 있다. 당시 4년 90억 원으로 계약했지만 부상으로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한편 윤석민은 2005년 프로 데뷔 이후 통산 398경기에 출전해 77승 75패 86세이브를 기록했다. 특히 선발투수와 불펜투수를 오가며 광범위한 활약을 보인 바 있다.

윤석민 "자리 비우고 후배에 양보"…'90억의 남자' 쉽지 않았던 결단

윤석민 은퇴 발표, 재활 장기화 배경

김현 기자 승인 2019.12.13 13:51 | 최종 수정 2019.12.13 15:39 의견 0
(사진=기아타이거즈 제공)


윤석민이 프로야구계를 떠난다. 재기를 노리기보다 후배들을 위한 배려를 택했다.

13일 기아타이즈에 따르면 소속 투수 윤석민이 은퇴 입장을 표명했다. 윤석민은 언제 끝날 지 모를 재활을 이어가기보다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은퇴를 결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민의 이같은 행보는 '90억원의 남자'였던 그의 활약에 비춰볼 때 오랜 팬들로서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윤석민은 2014년 미국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렸지만 줄곧 부진한 성적으로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던 중 2015년 기아타이거즈에 복귀한 바 있다. 당시 4년 90억 원으로 계약했지만 부상으로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한편 윤석민은 2005년 프로 데뷔 이후 통산 398경기에 출전해 77승 75패 86세이브를 기록했다. 특히 선발투수와 불펜투수를 오가며 광범위한 활약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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