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송해가 오디션 프로그램에 등장했다. 진행자나 심사위원이 아닌 지원자의 신분이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보이스퀸'에서는 시청자들의 눈을 의심케하는 지원자가 등장했다. 바로 1927년 생 올해 나이 93세의 방송인 송해가 그 주인공.
생애 첫 오디션에 나선 송해는 9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흥을 돋우며 무대를 장악했다. 송해의 무대가 끝난 뒤 띠동갑이 넘는 나이 차이에 심사위원들은 다소 머뭇거려 웃음을 주기도.
한편 송해는 1949년 당시 북한 유일의 음악 대학이었던 황해도 해주예술전문학교에서 성악을 공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