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타계했다. 정주영과 김우중에 이어 구자경 회장까지 영면에 들면서 20세기 한국을 이끈 1세대 기업가들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14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이날 오전 9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지난 9일 타계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비보 이후 5일 만이다. 구자경 명예회장의 타계로 20세기를 주름잡은 굴지의 대기업 오너 1세대들의 시대는 이제 전설로 남게 됐다. 앞서 현대 정주영 창업주가 2001년 사망한 데 이어 김우중, 구자경 회장까지 세상을 떠났기 때문. 한편 구자경 명예회장은 1925년 경남 진주 출생이다. 1995년부터 LG그룹 명예회장 직을 맡았으며 2002년 국회 과학기술연구회, 국회대상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주영, 김우중, 구자경까지…20세기 韓 키운 기업가들, 별이 되다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14일 타계

김현 기자 승인 2019.12.14 11:17 의견 0
(사진=연합뉴스)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타계했다. 정주영과 김우중에 이어 구자경 회장까지 영면에 들면서 20세기 한국을 이끈 1세대 기업가들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14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이날 오전 9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지난 9일 타계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비보 이후 5일 만이다.

구자경 명예회장의 타계로 20세기를 주름잡은 굴지의 대기업 오너 1세대들의 시대는 이제 전설로 남게 됐다. 앞서 현대 정주영 창업주가 2001년 사망한 데 이어 김우중, 구자경 회장까지 세상을 떠났기 때문.

한편 구자경 명예회장은 1925년 경남 진주 출생이다. 1995년부터 LG그룹 명예회장 직을 맡았으며 2002년 국회 과학기술연구회, 국회대상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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