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NM 제공 뮤지컬 ‘빅 피쉬’의 배우 김지우가 상대 배우인 남경주, 박호산과 실제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전혀 어색함이 없다고 자신했다.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뮤지컬 ‘빅피쉬’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에드워드 역의 남경주·박호산·손준호, 산드라 역의 구원영·김지우, 윌 역의 이창용·김성철, 조세핀 역의 김환희가 참석했다.  김지우는 “남경주 선배, 박호산 선배와 나이 차이 때문에 힘든 건 없었다. 앞서 다른 무대에서 남경주 선배와 부부 역할을 했던 적이 있었다. 박호산 선배는 실제 제 남편인 레이먼 킴과 나이가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들이 젊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다. 또 다른 상대 배우인 손준호 씨와는 동갑인데, 세 사람이 전혀 다를 바 없다. 오히려 나이 차이가 안 나는 것 같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손준호의 경우는 아들인 윌 역할을 맡은 배우들과 비슷한 또래다. 그 역시 “어색함은 전혀 없다. 연습실에서부터 무대에 오르기까지 우리 사이에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윌 역할의 이창용은 “연습실에서 연습을 하면서 나이 차이 때문에 외적인 면으로부터 오는 우려가 없었던 건 아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어색함, 불편함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빅 피쉬’는 다니엘 월러스의 소설 ‘빅 피쉬’(1998)와 팀 버튼 감독의 영화 ‘빅 피쉬’(2003)를 원작으로 한다. 가족을 위해 위대해질 수밖에 없었던 허풍쟁이 아버지 에드워드와 한때는 아버지를 우상으로 여겼던 아들 윌이 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진리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20년 2월 9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빅 피쉬’ 김지우 “상대배우와 세대차 못 느껴, 남편 레이먼 킴과 나이 비슷”

손준호 "동년배인 아들 역 배우들과 이질감 전혀 없어"

박정선 기자 승인 2019.12.17 17:06 의견 0
사진=CJ ENM 제공

뮤지컬 ‘빅 피쉬’의 배우 김지우가 상대 배우인 남경주, 박호산과 실제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전혀 어색함이 없다고 자신했다.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뮤지컬 ‘빅피쉬’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에드워드 역의 남경주·박호산·손준호, 산드라 역의 구원영·김지우, 윌 역의 이창용·김성철, 조세핀 역의 김환희가 참석했다. 

김지우는 “남경주 선배, 박호산 선배와 나이 차이 때문에 힘든 건 없었다. 앞서 다른 무대에서 남경주 선배와 부부 역할을 했던 적이 있었다. 박호산 선배는 실제 제 남편인 레이먼 킴과 나이가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들이 젊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다. 또 다른 상대 배우인 손준호 씨와는 동갑인데, 세 사람이 전혀 다를 바 없다. 오히려 나이 차이가 안 나는 것 같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손준호의 경우는 아들인 윌 역할을 맡은 배우들과 비슷한 또래다. 그 역시 “어색함은 전혀 없다. 연습실에서부터 무대에 오르기까지 우리 사이에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윌 역할의 이창용은 “연습실에서 연습을 하면서 나이 차이 때문에 외적인 면으로부터 오는 우려가 없었던 건 아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어색함, 불편함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빅 피쉬’는 다니엘 월러스의 소설 ‘빅 피쉬’(1998)와 팀 버튼 감독의 영화 ‘빅 피쉬’(2003)를 원작으로 한다. 가족을 위해 위대해질 수밖에 없었던 허풍쟁이 아버지 에드워드와 한때는 아버지를 우상으로 여겼던 아들 윌이 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진리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20년 2월 9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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