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NM 제공 배우 박호산이 실제 아버지가 뮤지컬 ‘빅 피쉬’를 본 후 보여줬던 반응을 전했다.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뮤지컬 ‘빅피쉬’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에드워드 역의 남경주·박호산·손준호, 산드라 역의 구원영·김지우, 윌 역의 이창용·김성철, 조세핀 역의 김환희가 참석했다.  박호산은 “아내는 뮤지컬을 봤고, 두 아들은 각자 자신의 일들이 바빠서 아직 공연을 보지 못했다. 12월은 이미 티켓이 매진된 걸로 알고 있다. 아이들은 1월에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희 아버지는 공연을 봤다. 기분이 참 묘했다. 나와 매우 닮은 외모를 가졌다. 극중 연기하는 6~70대의 에드워드는 아버지의 모습을 가져온 부분이 많다”면서 “아버지가 공연을 본 후에 아무 말도 안 하고 눈만 빨개진 채 ‘씩’ 웃어보였다”고 후기를 전했다.  또 박호산은 ‘빅 피쉬’에 대해 “누구도 싫어하기 힘든 공연”이라며 “연말에 보기 좋은 판타지스러운 이야기다. 남녀노소 좋아할 것 같다. 그만큼 열심히 연습했고, 열심히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빅 피쉬’는 다니엘 월러스의 소설 ‘빅 피쉬’(1998)와 팀 버튼 감독의 영화 ‘빅 피쉬’(2003)를 원작으로 한다. 가족을 위해 위대해질 수밖에 없었던 허풍쟁이 아버지 에드워드와 한때는 아버지를 우상으로 여겼던 아들 윌이 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진리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20년 2월 9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빅 피쉬’ 박호산 “캐릭터에 녹여낸 아버지의 모습, 실제 父 관람 후 울컥”

"누구도 싫어하기 힘든 뮤지컬"

박정선 기자 승인 2019.12.17 17:06 의견 0
사진=CJ ENM 제공

배우 박호산이 실제 아버지가 뮤지컬 ‘빅 피쉬’를 본 후 보여줬던 반응을 전했다.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뮤지컬 ‘빅피쉬’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에드워드 역의 남경주·박호산·손준호, 산드라 역의 구원영·김지우, 윌 역의 이창용·김성철, 조세핀 역의 김환희가 참석했다. 

박호산은 “아내는 뮤지컬을 봤고, 두 아들은 각자 자신의 일들이 바빠서 아직 공연을 보지 못했다. 12월은 이미 티켓이 매진된 걸로 알고 있다. 아이들은 1월에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희 아버지는 공연을 봤다. 기분이 참 묘했다. 나와 매우 닮은 외모를 가졌다. 극중 연기하는 6~70대의 에드워드는 아버지의 모습을 가져온 부분이 많다”면서 “아버지가 공연을 본 후에 아무 말도 안 하고 눈만 빨개진 채 ‘씩’ 웃어보였다”고 후기를 전했다. 

또 박호산은 ‘빅 피쉬’에 대해 “누구도 싫어하기 힘든 공연”이라며 “연말에 보기 좋은 판타지스러운 이야기다. 남녀노소 좋아할 것 같다. 그만큼 열심히 연습했고, 열심히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빅 피쉬’는 다니엘 월러스의 소설 ‘빅 피쉬’(1998)와 팀 버튼 감독의 영화 ‘빅 피쉬’(2003)를 원작으로 한다. 가족을 위해 위대해질 수밖에 없었던 허풍쟁이 아버지 에드워드와 한때는 아버지를 우상으로 여겼던 아들 윌이 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진리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20년 2월 9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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