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1000만원 긴급대출’ 서비스 흐름도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1000만원 긴급대출’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 1000만원 긴급대출’은 최근 급증하는 현장의 자금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중은행 활용이 가능한 고신용자(1~3등급)에 대해서는 시중은행을 이용하도록 했다. 시중은행 접근성이 떨어지는 4등급 이하 소상공인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에 맡겨 역할을 분담했다.   특히 은행-보증기관을 거치지 않고 신용만으로 영세 소상공인들이 소진공 방문으로 신청부터 대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되며, 대출기간은 5년(2년거치 3년상환), 대출금리는 1.5%를 적용한다. 대출신청 홀짝제를 시행해 창구혼잡과 병목현상을 해소한다. 상담신청 시 대표자의 출생년도 끝자리 수에 맞춰 짝수일에는 짝수년생이, 홀수년에는 홀수년생이 신청할 수 있다.   현재 37곳에 설치돼 있는 ‘스마트대기 시스템’도 전국 62개 모든 센터에 순차적으로 설치한다. 스마트대기 시스템을 설치할 경우 방문고객은 태블릿에 연락처를 입력해 대출 상담을 접수하고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다가, 순서가 되면 카카오톡으로 상담시간을 전달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이 서류 미비로 여러 번 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현장에서 필요한 서류를 바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무인민원서류 발급기를 설치한다. 제출서류도 대폭 간소화된다. 사업자등록증명, 임대차계약서, 통장사본 3종류만 내도록해 소상공인의 서류준비에 따른 번거로움도 없앴다.   지난 시범운영 기간 동안 ‘직접대출’ 신청 건수는 첫날 200여건으로 시작해 지난달 30일 현재 하루 접수물량이 1400건 이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제도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면 하루 2000업체 이상의 소상공인에게 자금을 지원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상공인긴급대출’ 본격 시행…짝수일엔 짝수년생, 홀수년엔 홀수년생

‘스마트대기 시스템’ 순차적으로 설치·제출서류도 대폭 간소화

김미라 기자 승인 2020.04.01 16:34 의견 0
‘소상공인 1000만원 긴급대출’ 서비스 흐름도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1000만원 긴급대출’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 1000만원 긴급대출’은 최근 급증하는 현장의 자금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중은행 활용이 가능한 고신용자(1~3등급)에 대해서는 시중은행을 이용하도록 했다. 시중은행 접근성이 떨어지는 4등급 이하 소상공인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에 맡겨 역할을 분담했다.
 
특히 은행-보증기관을 거치지 않고 신용만으로 영세 소상공인들이 소진공 방문으로 신청부터 대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되며, 대출기간은 5년(2년거치 3년상환), 대출금리는 1.5%를 적용한다.

대출신청 홀짝제를 시행해 창구혼잡과 병목현상을 해소한다. 상담신청 시 대표자의 출생년도 끝자리 수에 맞춰 짝수일에는 짝수년생이, 홀수년에는 홀수년생이 신청할 수 있다.
 
현재 37곳에 설치돼 있는 ‘스마트대기 시스템’도 전국 62개 모든 센터에 순차적으로 설치한다. 스마트대기 시스템을 설치할 경우 방문고객은 태블릿에 연락처를 입력해 대출 상담을 접수하고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다가, 순서가 되면 카카오톡으로 상담시간을 전달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이 서류 미비로 여러 번 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현장에서 필요한 서류를 바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무인민원서류 발급기를 설치한다. 제출서류도 대폭 간소화된다. 사업자등록증명, 임대차계약서, 통장사본 3종류만 내도록해 소상공인의 서류준비에 따른 번거로움도 없앴다.
 
지난 시범운영 기간 동안 ‘직접대출’ 신청 건수는 첫날 200여건으로 시작해 지난달 30일 현재 하루 접수물량이 1400건 이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제도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면 하루 2000업체 이상의 소상공인에게 자금을 지원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