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대표 정철동)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미국 제너럴 모터스(GM)로부터 '2019 품질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LG이노텍은 GM 품질우수상을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품질우수상은 GM이 매년 품질 결함 제로 수준의 엄격한 기준을 만족시킨 협력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완성차에 장착되는 부품을 완벽한 품질로 공급해야만 이 상을 받을 수 있다.   LG이노텍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장(電裝)부품의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세계 시장에 확고히 입증했다. 또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 중인 전장부품사업에 더욱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LG이노텍은 2010년부터 GM에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 DC-DC(직류-직류)컨버터, 전기차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 등 전기차용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높은 품질 경쟁력을 인정 받아왔다.    BMS는 전기차 배터리의 충전 상태와 효율, 수명 등을 관리하는데 쓰이며, DC-DC컨버터는 배터리에서 나오는 고압의 직류 전력을 차량 내부 장치에 적합한 저압 직류로 바꿔준다. EVCC는 전기차와 충전 기기 간에 충전 상태, 사용자, 요금 등의 정보를 주고받는 기능을 수행한다.     ■ 전장부품 글로벌 품질 경쟁력 입증   이번 품질우수상은 LG이노텍이 GM으로부터 받은 네 번째 상이다. LG이노텍은 2010년 첫 공급 이후 2015년과 2017-2019년 등 총 4회에 걸쳐 GM 품질우수상을 받았다. LG이노텍은 수년 간 완벽품질의 부품을 지속 공급하는데 성공하며, GM과의 신뢰관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전장부품은 탑승자 및 보행자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기 때문에 품질 관리가 매우 엄격하다. 특히 GM은 글로벌 톱(Top) 완성차 업체 중 하나인만큼 품질 관리 기준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LG이노텍 전장부품의 품질은 GM 등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여러 전장부품 업체들도 인정해왔다. 독일의 콘티넨탈과 셰플러 등 세계적인 전장부품 기업들은 LG이노텍을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는 LG이노텍이 지난 13여 년간 전장부품 품질 이슈 제로화를 목표로 혹독한 품질혁신을 거듭한 결과다. 현재 LG이노텍은 CEO 직속으로 품질경영센터를 두고 글로벌 통합 품질 체계에 기반해 개발부터 양산까지 전 과정의 품질을 철저히 선행(先行)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글로벌 인증 획득과 표준 개발 참여를 통해 차량 품질 관리 수준을 향상해 나가고 있다.   LG이노텍은 '19년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표준인 ASPICE(Automotive Software Process Improvement and Capability dEtermination) CL3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차량 기능 안전 국제 표준인 ISO26262와 자동차 소프트웨어 표준 플랫폼인 AUTOSAR(AUTomotive Open System ARchitecture)에 기반한 전장부품을 양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율 주행 국제 표준 개발을 위한 ISO/TC22/SC32의 국내대응위원회와 SOTIF(Safety Of The Intended Functionality) ISO 21448 표준화 멤버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국제전기차충전협회 '차린(CharIN)'의 핵심멤버로서 충전 표준 개발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 2019년 전장부품사업 연매출 1조 돌파   LG이노텍은 안정된 품질을 바탕으로 전장부품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전장부품사업에서만 1조 1천3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014년 5천325억원에서 5년 만에 두 배 넘는 규모로 매출이 증가했다.   LG이노텍의 급격한 성장은 탄탄한 고객군에 기반한다. 현재 LG이노텍은 글로벌 10대 티어1(Tier-1, 완성차 업체의 1차 협력사) 중 8곳에 전장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거래 부품도 모터?센서, 통신모듈, 카메라모듈 등 다양하다.   LG이노텍은 고효율, 고신뢰성, 친환경 제품을 앞세워 전기차,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등 차세대 전장부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5G 이동통신과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새로운 서비스와 패러다임 변화를 새로운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고객감동의 품질 제공을 목표로 근본적인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혁신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사용자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주행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일등품질의 혁신제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美 GM 품질우수상 3년 연속 수상’ LG이노텍, 세계가 인정한 전장부품 품질

2019년 전장부품사업 연매출 1조 돌파

박진희 기자 승인 2020.04.06 18:11 의견 0

LG이노텍(대표 정철동)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미국 제너럴 모터스(GM)로부터 '2019 품질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LG이노텍은 GM 품질우수상을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품질우수상은 GM이 매년 품질 결함 제로 수준의 엄격한 기준을 만족시킨 협력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완성차에 장착되는 부품을 완벽한 품질로 공급해야만 이 상을 받을 수 있다.
 
LG이노텍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장(電裝)부품의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세계 시장에 확고히 입증했다. 또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 중인 전장부품사업에 더욱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LG이노텍은 2010년부터 GM에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 DC-DC(직류-직류)컨버터, 전기차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 등 전기차용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높은 품질 경쟁력을 인정 받아왔다. 
 
BMS는 전기차 배터리의 충전 상태와 효율, 수명 등을 관리하는데 쓰이며, DC-DC컨버터는 배터리에서 나오는 고압의 직류 전력을 차량 내부 장치에 적합한 저압 직류로 바꿔준다. EVCC는 전기차와 충전 기기 간에 충전 상태, 사용자, 요금 등의 정보를 주고받는 기능을 수행한다.
 

 


■ 전장부품 글로벌 품질 경쟁력 입증
 
이번 품질우수상은 LG이노텍이 GM으로부터 받은 네 번째 상이다. LG이노텍은 2010년 첫 공급 이후 2015년과 2017-2019년 등 총 4회에 걸쳐 GM 품질우수상을 받았다. LG이노텍은 수년 간 완벽품질의 부품을 지속 공급하는데 성공하며, GM과의 신뢰관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전장부품은 탑승자 및 보행자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기 때문에 품질 관리가 매우 엄격하다. 특히 GM은 글로벌 톱(Top) 완성차 업체 중 하나인만큼 품질 관리 기준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LG이노텍 전장부품의 품질은 GM 등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여러 전장부품 업체들도 인정해왔다. 독일의 콘티넨탈과 셰플러 등 세계적인 전장부품 기업들은 LG이노텍을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는 LG이노텍이 지난 13여 년간 전장부품 품질 이슈 제로화를 목표로 혹독한 품질혁신을 거듭한 결과다. 현재 LG이노텍은 CEO 직속으로 품질경영센터를 두고 글로벌 통합 품질 체계에 기반해 개발부터 양산까지 전 과정의 품질을 철저히 선행(先行)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글로벌 인증 획득과 표준 개발 참여를 통해 차량 품질 관리 수준을 향상해 나가고 있다.
 
LG이노텍은 '19년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표준인 ASPICE(Automotive Software Process Improvement and Capability dEtermination) CL3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차량 기능 안전 국제 표준인 ISO26262와 자동차 소프트웨어 표준 플랫폼인 AUTOSAR(AUTomotive Open System ARchitecture)에 기반한 전장부품을 양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율 주행 국제 표준 개발을 위한 ISO/TC22/SC32의 국내대응위원회와 SOTIF(Safety Of The Intended Functionality) ISO 21448 표준화 멤버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국제전기차충전협회 '차린(CharIN)'의 핵심멤버로서 충전 표준 개발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 2019년 전장부품사업 연매출 1조 돌파
 
LG이노텍은 안정된 품질을 바탕으로 전장부품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전장부품사업에서만 1조 1천3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014년 5천325억원에서 5년 만에 두 배 넘는 규모로 매출이 증가했다.
 
LG이노텍의 급격한 성장은 탄탄한 고객군에 기반한다. 현재 LG이노텍은 글로벌 10대 티어1(Tier-1, 완성차 업체의 1차 협력사) 중 8곳에 전장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거래 부품도 모터?센서, 통신모듈, 카메라모듈 등 다양하다.
 
LG이노텍은 고효율, 고신뢰성, 친환경 제품을 앞세워 전기차,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등 차세대 전장부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5G 이동통신과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새로운 서비스와 패러다임 변화를 새로운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고객감동의 품질 제공을 목표로 근본적인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혁신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사용자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주행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일등품질의 혁신제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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