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공격수로 발돋움한 토트넘 훗스퍼 소속 손흥민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해병대에 입소한다.   20일(한국시간)부터 3주 동안 제주도 해병9여단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게됐으나 그의 입소 장면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블리처 리포트 인스타그램 캡처 입소 현장에 많은 팬과 취재진이 몰릴 것으로 우려해 손흥민 측은 외부에 모습을 비추지 않고 훈련소로 직행했다. 코로나19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은 국내 상황에 발맞춘 행보였다. 무엇보다 모슬포는 제주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청정구역인 탓이다.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입소한 손흥민은 훈련을 받은 뒤 앞으로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는 조건 외에도 544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면 병역의 의무를 마친 것으로 인정받는다.   손흥민의 입소 소식은 영국 현지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은 10만 파운드가 넘는 주급을 받는 선수지만 훈련소 안에서는 다른 군인들과 공동 침대를 쓸 것"이라면서 손흥민의 훈련소 생활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27세인 손흥민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 병역 혜택을 받았다.

손흥민 군대 입소까지 미친 코로나19 여파, "외부 공개 없이 훈련소 직행"

손흥민 군대 훈련소로 바로 직행

김현 기자 승인 2020.04.20 17:33 의견 0

세계적인 공격수로 발돋움한 토트넘 훗스퍼 소속 손흥민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해병대에 입소한다.
 
20일(한국시간)부터 3주 동안 제주도 해병9여단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게됐으나 그의 입소 장면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블리처 리포트 인스타그램 캡처

입소 현장에 많은 팬과 취재진이 몰릴 것으로 우려해 손흥민 측은 외부에 모습을 비추지 않고 훈련소로 직행했다.

코로나19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은 국내 상황에 발맞춘 행보였다. 무엇보다 모슬포는 제주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청정구역인 탓이다.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입소한 손흥민은 훈련을 받은 뒤 앞으로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는 조건 외에도 544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면 병역의 의무를 마친 것으로 인정받는다.
 
손흥민의 입소 소식은 영국 현지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은 10만 파운드가 넘는 주급을 받는 선수지만 훈련소 안에서는 다른 군인들과 공동 침대를 쓸 것"이라면서 손흥민의 훈련소 생활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27세인 손흥민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 병역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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