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 소재 유치원과 초·중·고교 111곳이 등교를 연기했다. (자료=YTN캡처) 교육부가 고2, 중3, 초1∼2, 유치원생의 등교를 예정대로 진행했으나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으로 서울 시내에서 100곳이 넘는 학교와 유치원이 등교를 연기했다. 2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111곳이 등교를 연기했다. 미술학원 재원생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강서구의 경우 밀접 접촉자들이 재원(재학) 중인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12곳이 등교를 이달 29일∼다음달 8일 이후로 연기했다. 돌봄교실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은평구 연은초교의 경우 돌봄교실 전체 학생과 교직원 1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인근 유치원 26곳과 초등학교 29곳, 중학교 3곳 등 모두 58개 학교가 28일 이후로 등교를 연기했다. 성동구에서는 이태원 클럽발 'n차 감염'이 발생하면서 유치원 15곳과 초등학교 11곳이 다음달 1일과 2일에 학생들을 등교시키기로 했다. 지역 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양천구와 도봉구에서도 각각 초등학교 1곳과 유·초·중학교 8개가 등교일을 연기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등교를 연기하자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왔지만 교육부는 이날 고2, 중3, 초1∼2, 유치원생의 2차 등교를 예정대로 진행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고3이 처음으로 등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와 유치원 또는 인근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학교장(원장)이 교육청과 협의해 접촉자 격리, 등교 중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 유치원·초·중·고 111곳 등교 못했다..6월로 등교 연기

김미라 기자 승인 2020.05.28 09:42 의견 0
27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 소재 유치원과 초·중·고교 111곳이 등교를 연기했다. (자료=YTN캡처)

교육부가 고2, 중3, 초1∼2, 유치원생의 등교를 예정대로 진행했으나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으로 서울 시내에서 100곳이 넘는 학교와 유치원이 등교를 연기했다.

2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111곳이 등교를 연기했다.

미술학원 재원생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강서구의 경우 밀접 접촉자들이 재원(재학) 중인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12곳이 등교를 이달 29일∼다음달 8일 이후로 연기했다.

돌봄교실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은평구 연은초교의 경우 돌봄교실 전체 학생과 교직원 1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인근 유치원 26곳과 초등학교 29곳, 중학교 3곳 등 모두 58개 학교가 28일 이후로 등교를 연기했다.

성동구에서는 이태원 클럽발 'n차 감염'이 발생하면서 유치원 15곳과 초등학교 11곳이 다음달 1일과 2일에 학생들을 등교시키기로 했다.

지역 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양천구와 도봉구에서도 각각 초등학교 1곳과 유·초·중학교 8개가 등교일을 연기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등교를 연기하자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왔지만 교육부는 이날 고2, 중3, 초1∼2, 유치원생의 2차 등교를 예정대로 진행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고3이 처음으로 등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와 유치원 또는 인근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학교장(원장)이 교육청과 협의해 접촉자 격리, 등교 중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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