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기상청은 올해 6월 전국 최고기온과 평균기온이 1973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높았다고 3일 밝혔다. 평년과 비교하면 최고기온과 평균기온은 각각 28.0도와 22.8도로, 최고기온은 1.5도, 평균기온은 1.6도 각각 높았다. 폭염일수도 평년보다 1.4일 많은 2.0일로 역대 6월 중 가장 많았다. 최저기온은 18.4도로 2013년의 18.6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기상청은 "6월 초부터 상층과 하층에 더운 공기가 자리 잡은 가운데 기온과 습도가 높은 북태평양고기압이 영향을 미치고 서쪽에서는 저기압에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됐다"며 "여기에다 강한 일사가 더해져 전국에 더위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장마는 지난달 10일 제주, 24일 중부와 남부 지방에서 시작했다. 장마철 시작일은 평년과 비교해 제주는 9∼10일, 중부는 1일 빨리, 남부는 1일 늦게 시작했다.

올 6월, 때 이른 폭염…47년 만에 가장 더웠다

김미라 기자 승인 2020.07.03 14:17 의견 0
(사진=기상청)


기상청은 올해 6월 전국 최고기온과 평균기온이 1973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높았다고 3일 밝혔다.

평년과 비교하면 최고기온과 평균기온은 각각 28.0도와 22.8도로, 최고기온은 1.5도, 평균기온은 1.6도 각각 높았다. 폭염일수도 평년보다 1.4일 많은 2.0일로 역대 6월 중 가장 많았다.

최저기온은 18.4도로 2013년의 18.6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기상청은 "6월 초부터 상층과 하층에 더운 공기가 자리 잡은 가운데 기온과 습도가 높은 북태평양고기압이 영향을 미치고 서쪽에서는 저기압에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됐다"며 "여기에다 강한 일사가 더해져 전국에 더위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장마는 지난달 10일 제주, 24일 중부와 남부 지방에서 시작했다. 장마철 시작일은 평년과 비교해 제주는 9∼10일, 중부는 1일 빨리, 남부는 1일 늦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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