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기준 광주광역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0명이다. (자료=YTN캡처) 광주에서 다양한 경로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의 한숨만 늘어가고 있다. 지난달 말 광주에서 복수의 확진자가 나온 집단감염 시설만 10곳이나 된다. 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광주 고시학원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돼 광주시 누적 확진자는 130명이다. 97명은 지난달 27일 이후 확진됐다. 8명이 발생한 지난 7일 확진자 감염 경로는 일곡중앙교회, 광륵사 등 기존 감염원에 최근 광주 고시학원, SM 사우나까지 다양하다. 해외에서 유입된 환자도 1명 발생했다. 지난달 말 광주에서 금양오피스텔, 일곡중앙교회, 광륵사, 광주 사랑교회, 아가페실버센터, 한울요양원 등을 포함해 복수의 확진자가 나온 시설만 10곳이나 된다. 그나마 대부분 감염원은 기존 감염원과 연결고리가 파악됐지만 광주 고시학원의 경우 전파 경로도 불분명하다. 제주 여행, 해외 유입 확진자까지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방역 당국의 어려움은 더 커진다. 발생 시설뿐 아니라 확진자의 동선, 접촉자, 접촉자의 동선까지 다각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시설 방문자, 접촉자가 근무하는 회사, 접촉자의 가족이 근무하는 학교 등에까지 코로나19의 여파는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 턱밑까지 와있다"며 "최고의 백신은 마스크 착용이고, 최대의 적은 방심이라는 생각으로 일상생활의 '잠시 멈춤'과 방역 수칙 준수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막아도 막아도 새 감염원 등장에 '한숨'..광주, 집단감염 10개 시설에서 발생

김미라 기자 승인 2020.07.08 15:39 의견 0
8일 오전 기준 광주광역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0명이다. (자료=YTN캡처)

광주에서 다양한 경로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의 한숨만 늘어가고 있다.

지난달 말 광주에서 복수의 확진자가 나온 집단감염 시설만 10곳이나 된다.

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광주 고시학원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돼 광주시 누적 확진자는 130명이다.

97명은 지난달 27일 이후 확진됐다.

8명이 발생한 지난 7일 확진자 감염 경로는 일곡중앙교회, 광륵사 등 기존 감염원에 최근 광주 고시학원, SM 사우나까지 다양하다. 해외에서 유입된 환자도 1명 발생했다.

지난달 말 광주에서 금양오피스텔, 일곡중앙교회, 광륵사, 광주 사랑교회, 아가페실버센터, 한울요양원 등을 포함해 복수의 확진자가 나온 시설만 10곳이나 된다.

그나마 대부분 감염원은 기존 감염원과 연결고리가 파악됐지만 광주 고시학원의 경우 전파 경로도 불분명하다.

제주 여행, 해외 유입 확진자까지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방역 당국의 어려움은 더 커진다. 발생 시설뿐 아니라 확진자의 동선, 접촉자, 접촉자의 동선까지 다각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시설 방문자, 접촉자가 근무하는 회사, 접촉자의 가족이 근무하는 학교 등에까지 코로나19의 여파는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 턱밑까지 와있다"며 "최고의 백신은 마스크 착용이고, 최대의 적은 방심이라는 생각으로 일상생활의 '잠시 멈춤'과 방역 수칙 준수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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