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밤새 경찰이 "BJ가 사람 죽이러 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28일 새벽 2시 경 부산경찰청 112상황실에 "1인 방송을 진행하는 BJ가 사람 죽이러 간다"라는 신고 전화가 왔다. 포커 게임 관련 방송을 진행하던 A씨(49)가 시청자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화가 나 살해 위협을 하면서다. 다수 시청자들의 신고로 사태를 파악한 경찰은 A씨를 추적한 끝에 부산 사상구의 한 아파트단지 내에서 그를 적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람 죽이러 간다"라고 공언한 BJ A씨는 경찰을 목격한 뒤 "잘못이 있다면 체포하라"라고 되레 큰소리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길가에 소변을 보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했으며, 경찰은 경범죄 혐의만 적용해 통고 처분을 할 방침이다. "BJ가 사람 죽이러 간다"는 신고는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해 8월에는 남성 BJ K씨가 "여성 BJ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으로 방송을 진행했다가 경찰에 신고당했다. 특히 그는 해당 여성 BJ의 집 주소를 공개하고 그곳을 찾아가는 과정을 여과없이 공개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청자들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된 K씨는 불안감을 조성한 경범죄 혐의로 범칙금 5만원에 처해졌다.

"BJ가 사람 죽이러 간다"…공권력도 별 수 없는 1인 미디어 '사각지대'

김현 기자 승인 2018.09.28 14:21 | 최종 수정 2137.06.25 00:00 의견 0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밤새 경찰이 "BJ가 사람 죽이러 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28일 새벽 2시 경 부산경찰청 112상황실에 "1인 방송을 진행하는 BJ가 사람 죽이러 간다"라는 신고 전화가 왔다. 포커 게임 관련 방송을 진행하던 A씨(49)가 시청자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화가 나 살해 위협을 하면서다. 다수 시청자들의 신고로 사태를 파악한 경찰은 A씨를 추적한 끝에 부산 사상구의 한 아파트단지 내에서 그를 적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람 죽이러 간다"라고 공언한 BJ A씨는 경찰을 목격한 뒤 "잘못이 있다면 체포하라"라고 되레 큰소리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길가에 소변을 보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했으며, 경찰은 경범죄 혐의만 적용해 통고 처분을 할 방침이다.

"BJ가 사람 죽이러 간다"는 신고는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해 8월에는 남성 BJ K씨가 "여성 BJ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으로 방송을 진행했다가 경찰에 신고당했다. 특히 그는 해당 여성 BJ의 집 주소를 공개하고 그곳을 찾아가는 과정을 여과없이 공개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청자들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된 K씨는 불안감을 조성한 경범죄 혐의로 범칙금 5만원에 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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