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OCN)   [뷰어스=손예지 기자] OCN 새 토일 오리지널 ‘프리스트’(극본 문만세, 연출 김종현)가 엑소시즘 드라마의 고정관념을 깨뜨린다.  ‘프리스트’는 2018년 남부가톨릭병원에서 벌어지는 초현실적 현상들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친 의사와 엑소시스트의 이야기를 담는다. 메디컬 엑소시즘을 표방하며, 유쾌함과 휴머니즘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엑소시즘=공포'의 일반화된 공식을 뒤집는다는 각오다. 앞서 공개된 ‘프리스트’ 예고 영상에서는 악마에게 영혼과 몸을 지배당한 부마자의 이상 행동이 사실적으로 묘사돼 공포감을 자아냈다. 그러나 제작진에 따르면 ‘프리스트’는 부마자들의 일상을 되돌리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애쓰는 엑소시스트 오수민(연우진)과 문기선(박용우), 의사 함은호(정유미)의 견고한 의지가 감동을 더하리라고 예고했다. 또 ‘프리스트’는 단순히 자극적인 공포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의지와 신념에 관해서 다룬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각각 신(神)과 과학이라는 정반대의 관념을 믿는다. 그러나 생명 앞에 손을 잡아 불가능해 보이는 악과의 싸움을 가능으로 만들 예정이다. 제작진은 "수민, 은호, 기선의 공조를 통해 그 어떠한 기적도 결국은 사람이 만들어낸다는 걸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프리스트’에서 신념을 지키려는 엑소시스트 수민의 존재가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수민은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사제의 모습과 다르다"고 분명히 했다. 성경을 앞에 두고도 꾸벅꾸벅 졸다 의자에서 미끄러지고, 국밥집에서 돈까스를 시키는 등 인간적이고 유쾌한 캐릭터라는 것. 수민의 예측할 수 없는 말과 행동으로 스산한 공포 속에서 단비 같은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그러면서도 "악을 소멸시키겠다는 수민의 신념은 위트뿐만 아니라 넘치는 몰입감까지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프리스트’는 영화 ‘국가대표2’, ‘슈퍼스타 감사용’의 김종현 감독이 연출을 맡고, 신예 문만세 작가가 집필한다. 연출, 촬영, 조명, 음악, 미술, VFX, 안무 등 각 분야의 베테랑 제작진도 합류해 높은 완성도를 기대케 하고 있다. 오는 24일 오후 10시 20분 OCN 첫 방송.

‘프리스트’, 엑소시즘의 편견 깨뜨릴까?

손예지 기자 승인 2018.11.13 09:45 | 최종 수정 2137.09.25 00:00 의견 0
(사진=OCN)
(사진=OCN)

 

[뷰어스=손예지 기자] OCN 새 토일 오리지널 ‘프리스트’(극본 문만세, 연출 김종현)가 엑소시즘 드라마의 고정관념을 깨뜨린다. 

‘프리스트’는 2018년 남부가톨릭병원에서 벌어지는 초현실적 현상들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친 의사와 엑소시스트의 이야기를 담는다. 메디컬 엑소시즘을 표방하며, 유쾌함과 휴머니즘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엑소시즘=공포'의 일반화된 공식을 뒤집는다는 각오다.

앞서 공개된 ‘프리스트’ 예고 영상에서는 악마에게 영혼과 몸을 지배당한 부마자의 이상 행동이 사실적으로 묘사돼 공포감을 자아냈다. 그러나 제작진에 따르면 ‘프리스트’는 부마자들의 일상을 되돌리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애쓰는 엑소시스트 오수민(연우진)과 문기선(박용우), 의사 함은호(정유미)의 견고한 의지가 감동을 더하리라고 예고했다.

또 ‘프리스트’는 단순히 자극적인 공포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의지와 신념에 관해서 다룬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각각 신(神)과 과학이라는 정반대의 관념을 믿는다. 그러나 생명 앞에 손을 잡아 불가능해 보이는 악과의 싸움을 가능으로 만들 예정이다. 제작진은 "수민, 은호, 기선의 공조를 통해 그 어떠한 기적도 결국은 사람이 만들어낸다는 걸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프리스트’에서 신념을 지키려는 엑소시스트 수민의 존재가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수민은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사제의 모습과 다르다"고 분명히 했다. 성경을 앞에 두고도 꾸벅꾸벅 졸다 의자에서 미끄러지고, 국밥집에서 돈까스를 시키는 등 인간적이고 유쾌한 캐릭터라는 것. 수민의 예측할 수 없는 말과 행동으로 스산한 공포 속에서 단비 같은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그러면서도 "악을 소멸시키겠다는 수민의 신념은 위트뿐만 아니라 넘치는 몰입감까지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프리스트’는 영화 ‘국가대표2’, ‘슈퍼스타 감사용’의 김종현 감독이 연출을 맡고, 신예 문만세 작가가 집필한다. 연출, 촬영, 조명, 음악, 미술, VFX, 안무 등 각 분야의 베테랑 제작진도 합류해 높은 완성도를 기대케 하고 있다. 오는 24일 오후 10시 20분 OCN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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