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GV 제공) [뷰어스=장수정 기자] CGV가 ‘거실’에 대한 로망을 담은 새로운 특별관을 개관했다. 30일 오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는 소셜 특별관 ‘씨네&리빙룸’ 개관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씨네&리빙룸은 CGV가 거실에 대한 로망을 가득 담아 신설한 특별관이다. 대문을 형상화한 상영관 문부터 분홍색의 화사한 입장로부터 그레이, 블루, 화이트 등 컬러감을 강조한 10개 좌석이 색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CGV 컬처플렉스사업팀 성인제 팀장은 “스마트폰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밝은 상영관을 목표로 삼았다. 관객들은 물론, 극장을 운영하는 직원들도 휴대폰 불빛이 어두운 상영관에서 켜지면 놀랄 때가 있었다. 또 영화를 보다가 궁금한 것을 검색해보고 싶을 때도 있다. 고정관념 하에 영화를 감상하며 겪은 소소한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고 특별관 기획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성 팀장은 “집 같은 느낌을 주면서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면 더 좋을 것 같았다. 또 혼자가 아닌 여러 명이 함께 보면 감동의 깊이도 커질 수 있다. 같이 할 수 있는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했다”고 했다. (사진=CGV 제공) 성 팀장은 기술적인 보강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우리는 극장이기 때문에 몰입감 있는 관람 환경을 만드는 것이 늘 숙제다”라며 상영관 외관은 물론, 스크린과 사운드, 좌석도 콘셉트에 맞게 바뀌었다고 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이 상영관에서는 가로 10M의 대형 화면에 4K 해상도를 구현한 LED 스크린을 통해 한층 더 선명한 화질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사운드도 함께 제공돼야 LED 스크린 구현이 완성된다. 이 스크린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사운드는 서라운드 우퍼의 보강으로 소리를 강화한다. 좀 더 생생한 음질을 위해 20년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해 최첨단 사운드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고 했다. 이날 현장에서 공개된 영상은 관객들에게 실제로 제공되는 것과 같은 조도에서 상영됐다. 밝은 분위기에서 영화를 보는 것이 다소 낯선 느낌을 자아냈지만, 풍성한 사운드가 몰입도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줬다. 성 팀장은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게 느껴질 수는 있다. 내부에서도 전통이나 고정관념을 깨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도전을 위해 이 상영관을 준비했고, 기술적인 부분도 잘 맞아떨어졌다. 구현 가능한 기술과 접목을 했기 때문에 몰입감을 유지할 수는 있을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현장에서] “스마트폰도 쓸 수 있는 밝은 상영관”…CGV가 담은 새로운 가치

장수정 기자 승인 2019.04.30 11:26 | 최종 수정 2138.08.27 00:00 의견 0
(사진=CGV 제공)
(사진=CGV 제공)

[뷰어스=장수정 기자] CGV가 ‘거실’에 대한 로망을 담은 새로운 특별관을 개관했다.

30일 오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는 소셜 특별관 ‘씨네&리빙룸’ 개관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씨네&리빙룸은 CGV가 거실에 대한 로망을 가득 담아 신설한 특별관이다. 대문을 형상화한 상영관 문부터 분홍색의 화사한 입장로부터 그레이, 블루, 화이트 등 컬러감을 강조한 10개 좌석이 색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CGV 컬처플렉스사업팀 성인제 팀장은 “스마트폰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밝은 상영관을 목표로 삼았다. 관객들은 물론, 극장을 운영하는 직원들도 휴대폰 불빛이 어두운 상영관에서 켜지면 놀랄 때가 있었다. 또 영화를 보다가 궁금한 것을 검색해보고 싶을 때도 있다. 고정관념 하에 영화를 감상하며 겪은 소소한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고 특별관 기획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성 팀장은 “집 같은 느낌을 주면서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면 더 좋을 것 같았다. 또 혼자가 아닌 여러 명이 함께 보면 감동의 깊이도 커질 수 있다. 같이 할 수 있는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했다”고 했다.

(사진=CGV 제공)
(사진=CGV 제공)

성 팀장은 기술적인 보강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우리는 극장이기 때문에 몰입감 있는 관람 환경을 만드는 것이 늘 숙제다”라며 상영관 외관은 물론, 스크린과 사운드, 좌석도 콘셉트에 맞게 바뀌었다고 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이 상영관에서는 가로 10M의 대형 화면에 4K 해상도를 구현한 LED 스크린을 통해 한층 더 선명한 화질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사운드도 함께 제공돼야 LED 스크린 구현이 완성된다. 이 스크린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사운드는 서라운드 우퍼의 보강으로 소리를 강화한다. 좀 더 생생한 음질을 위해 20년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해 최첨단 사운드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고 했다.

이날 현장에서 공개된 영상은 관객들에게 실제로 제공되는 것과 같은 조도에서 상영됐다. 밝은 분위기에서 영화를 보는 것이 다소 낯선 느낌을 자아냈지만, 풍성한 사운드가 몰입도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줬다.

성 팀장은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게 느껴질 수는 있다. 내부에서도 전통이나 고정관념을 깨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도전을 위해 이 상영관을 준비했고, 기술적인 부분도 잘 맞아떨어졌다. 구현 가능한 기술과 접목을 했기 때문에 몰입감을 유지할 수는 있을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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