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금융감독원. 자료=연합뉴스 잠자는 개인연금 728원에 대한 수령 안내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16일 금융감독원은 사망한 가족에게 상속된 개인연금이 있으나 이를 찾지 않고 보험사에 남아 있는 금액에 대해 별도의 우편 안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금융당국은 상속인이 찾아가지 않은 계약이 3525건으로 미지급 보험금이 728억원에 달한다고 파악했다. 건당 평균 2000만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이 같은 현상은 개인연금 전부를 가입자가 수령하지 못하고 사망할 경우 잔여 연금 수령 권한이 상속인에게 넘어가는 줄 몰라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금융당국은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미수령 상속인 2924을 대상으로 우편물을 통해 미청구 연금 및 잔여 연금 조회 결과를 직접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은 관련 내용과 연관된 보이스 피싱 사시가 우려돼 우편으로만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잠자는 개인연금 728억원, 보이스 피싱 우려에 2000만원 수령 서신 안내

김현 기자 승인 2020.09.16 15:56 | 최종 수정 2020.09.16 15:58 의견 0
여의도 금융감독원. 자료=연합뉴스

잠자는 개인연금 728원에 대한 수령 안내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16일 금융감독원은 사망한 가족에게 상속된 개인연금이 있으나 이를 찾지 않고 보험사에 남아 있는 금액에 대해 별도의 우편 안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금융당국은 상속인이 찾아가지 않은 계약이 3525건으로 미지급 보험금이 728억원에 달한다고 파악했다. 건당 평균 2000만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이 같은 현상은 개인연금 전부를 가입자가 수령하지 못하고 사망할 경우 잔여 연금 수령 권한이 상속인에게 넘어가는 줄 몰라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금융당국은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미수령 상속인 2924을 대상으로 우편물을 통해 미청구 연금 및 잔여 연금 조회 결과를 직접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은 관련 내용과 연관된 보이스 피싱 사시가 우려돼 우편으로만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