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전자 LG전자가 기술력을 동원한 자연 복원에 나서며 자사 기술력 홍보와 사회공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9일, LG전자는 최근 스페인 스타트업 'CO2 레볼루션'과 함께 대형 산불로 많은 나무가 타버린 스페인 과달라하라주의 알토 타호 자연공원에 약 200만개의 나무 씨앗을 심었다고 밝혔다. CO2 레볼루션은 빅데이터, 드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지능형 나무심기에 특화된 스타트업으로 해당 지역의 온도, 강우, 토양, 자생 식물 등을 분석해 나무를 심으면서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LG전자는 CO2 레볼루션과 함께 자연공원의 상공을 비행한 드론에 ‘LG G8 ThinQ’를 설치해 후면 카메라 3대로 씨앗을 뿌릴 지역을 정밀하게 촬영했다. 이후 자사 노트북으로 촬영한 데이터를 분석, 씨앗을 퍼트릴 최적의 위치와 씨앗의 종류를 정한 후 가시 드론을 조종해 공원 내에 씨를 뿌렸다. 이 행사는 LG전자가 올해 유럽에서 환경 파괴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 그린 캠페인' 일환이다. LG전자는 '스페인 국민 한 사람당 나무 한 그루를 심자'는 캠페인을 통해 스페인 전역에 2030년까지 47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지난 달에는 독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스웨덴, 헝가리 등 유럽 5개국의 LG전자 직원들이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자전거 타고 출근하는 날' 행사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사회공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영배 LG전자 유럽지역대표(부사장)은 "LG전자와 CO2 레볼루션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보다 넓은 지역에 빠른 속도로 나무를 심을 수 있었다. 지역사회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해결 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기술력 선보이고 자연복원하고" LG전자, 일석이조 사회공헌 활동 눈길

문다영 기자 승인 2019.07.09 15:45 | 최종 수정 2139.01.14 00:00 의견 0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LG전자가 기술력을 동원한 자연 복원에 나서며 자사 기술력 홍보와 사회공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9일, LG전자는 최근 스페인 스타트업 'CO2 레볼루션'과 함께 대형 산불로 많은 나무가 타버린 스페인 과달라하라주의 알토 타호 자연공원에 약 200만개의 나무 씨앗을 심었다고 밝혔다. CO2 레볼루션은 빅데이터, 드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지능형 나무심기에 특화된 스타트업으로 해당 지역의 온도, 강우, 토양, 자생 식물 등을 분석해 나무를 심으면서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LG전자는 CO2 레볼루션과 함께 자연공원의 상공을 비행한 드론에 ‘LG G8 ThinQ’를 설치해 후면 카메라 3대로 씨앗을 뿌릴 지역을 정밀하게 촬영했다. 이후 자사 노트북으로 촬영한 데이터를 분석, 씨앗을 퍼트릴 최적의 위치와 씨앗의 종류를 정한 후 가시 드론을 조종해 공원 내에 씨를 뿌렸다.

이 행사는 LG전자가 올해 유럽에서 환경 파괴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 그린 캠페인' 일환이다. LG전자는 '스페인 국민 한 사람당 나무 한 그루를 심자'는 캠페인을 통해 스페인 전역에 2030년까지 47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지난 달에는 독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스웨덴, 헝가리 등 유럽 5개국의 LG전자 직원들이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자전거 타고 출근하는 날' 행사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사회공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영배 LG전자 유럽지역대표(부사장)은 "LG전자와 CO2 레볼루션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보다 넓은 지역에 빠른 속도로 나무를 심을 수 있었다. 지역사회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해결 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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