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다 포스터 5일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는, 5번째 시즌을 끝으로 14년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 ‘아이다’의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마지막을 장식할 배우들의 캐스팅도 공개했다. 제작사에 따르면 ‘아이다’에 오르는 31명의 배우들 지난 1월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됐다. 12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린 가운데 디즈니 씨어트리컬 프로덕션과의 공동 작업으로 5차까지 이어졌다. 2005년 한국 초연부터 함께 한 협력 연출 키스 배튼은 “'아이다' 마지막 무대에 걸맞은 배우를 선발했다고 확신한다. 새롭게 캐스팅된 재능 넘치는 배우들은 이미 이 작품과 함께 빛났던 기존 멤버들과 함께 ‘마지막 공연’이라는 역사적인 무대를 멋지게 소화해 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이다’에 출연하는 배우들을 소감으로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아이다 역의 윤공주는 “여배우라면 한 번쯤 꼭 해보고 싶은 배역을 다시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다시 참여하는 공연이 아니라, 새로운 ‘아이다’가 왔다는 생각으로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나영은 150대 1의 경쟁을 뚫고 아이다가 됐다.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뮤지컬 ‘레 미제라블’의 판틴을 연기한 전나영은 ‘레 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 출연했지만 2016년 ‘아이다’ 오디션에 지원했다 고배를 마셨다. 그는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던 소중한 배역이었다. 잃을 게 없다는 생각으로 재도전했다. 이런 마음으로 도전하니 오디션의 무게보단 캐릭터를 찾아가는 재미가 더 컸다. 잘 준비해서 '아이다'와 함께한 모든 순간이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다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지는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 역 김우형은 2010년, 2016년, 이번 2019년까지 ‘아이다’에 총 3번 째로 오른다. 그는 “‘아이다’를 보고 뮤지컬 배우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꿈의 작품을 제가 마무리 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마음을 다해 마지막까지 공연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100:1의 경쟁을 뚫고 라다메스가 된 최재림은 “제 배우 인생에서 완벽한 로맨스 작품을 하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설레고 기대된다. 많이 고민하고 노력해서 멋진 라다메스로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 이집트 철부지 공주에서 위엄 있는 여왕으로 성장하는 암네리스 역의 정선아는 7년 만에 다시 ‘아이다’에 올랐다. 그는 “저의 뮤지컬 인생은 ‘아이다’ 전과 후로 나뉜다. 그만큼 배우로서 많은 걸 느끼게 해준 작품인데 마지막 무대를 함께하게 돼 기쁘면서도 큰 책임감을 느낀다. 뜨거운 열정과 사랑으로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이비는 “처음 합류했을 때 많은 부담이 있었다. 철부지 공주에서 카리스마 있는 여왕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100% 소화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올해는 부담을 떨쳐내고 더 성숙해진 암네리스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집트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아들 라다메스까지 이용하는 조세르 역은 박송권과 박성환이 캐스팅됐다. 박송권은 2005년 아이다 초연 당시 앙상블과 라다메스 커버로 참여한 이후 14년 만에 조세르로 돌아왔다. 2016년에 조세르를 맡았던 박성환은 재오디션에 참여하면서 합류하게 됐다. ‘아이다’는 11월 16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공연 팜플렛] 윤공주·전나영·최재림...‘아이다’ 마지막 장식한다

김진선 기자 승인 2019.08.05 11:13 | 최종 수정 2139.03.09 00:00 의견 0
사진=아이다 포스터
사진=아이다 포스터

5일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는, 5번째 시즌을 끝으로 14년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 ‘아이다’의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마지막을 장식할 배우들의 캐스팅도 공개했다.

제작사에 따르면 ‘아이다’에 오르는 31명의 배우들 지난 1월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됐다. 12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린 가운데 디즈니 씨어트리컬 프로덕션과의 공동 작업으로 5차까지 이어졌다.

2005년 한국 초연부터 함께 한 협력 연출 키스 배튼은 “'아이다' 마지막 무대에 걸맞은 배우를 선발했다고 확신한다. 새롭게 캐스팅된 재능 넘치는 배우들은 이미 이 작품과 함께 빛났던 기존 멤버들과 함께 ‘마지막 공연’이라는 역사적인 무대를 멋지게 소화해 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이다’에 출연하는 배우들을 소감으로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아이다 역의 윤공주는 “여배우라면 한 번쯤 꼭 해보고 싶은 배역을 다시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다시 참여하는 공연이 아니라, 새로운 ‘아이다’가 왔다는 생각으로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나영은 150대 1의 경쟁을 뚫고 아이다가 됐다.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뮤지컬 ‘레 미제라블’의 판틴을 연기한 전나영은 ‘레 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 출연했지만 2016년 ‘아이다’ 오디션에 지원했다 고배를 마셨다. 그는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던 소중한 배역이었다. 잃을 게 없다는 생각으로 재도전했다. 이런 마음으로 도전하니 오디션의 무게보단 캐릭터를 찾아가는 재미가 더 컸다. 잘 준비해서 '아이다'와 함께한 모든 순간이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다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지는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 역 김우형은 2010년, 2016년, 이번 2019년까지 ‘아이다’에 총 3번 째로 오른다. 그는 “‘아이다’를 보고 뮤지컬 배우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꿈의 작품을 제가 마무리 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마음을 다해 마지막까지 공연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100:1의 경쟁을 뚫고 라다메스가 된 최재림은 “제 배우 인생에서 완벽한 로맨스 작품을 하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설레고 기대된다. 많이 고민하고 노력해서 멋진 라다메스로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

이집트 철부지 공주에서 위엄 있는 여왕으로 성장하는 암네리스 역의 정선아는 7년 만에 다시 ‘아이다’에 올랐다. 그는 “저의 뮤지컬 인생은 ‘아이다’ 전과 후로 나뉜다. 그만큼 배우로서 많은 걸 느끼게 해준 작품인데 마지막 무대를 함께하게 돼 기쁘면서도 큰 책임감을 느낀다. 뜨거운 열정과 사랑으로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이비는 “처음 합류했을 때 많은 부담이 있었다. 철부지 공주에서 카리스마 있는 여왕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100% 소화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올해는 부담을 떨쳐내고 더 성숙해진 암네리스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집트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아들 라다메스까지 이용하는 조세르 역은 박송권과 박성환이 캐스팅됐다. 박송권은 2005년 아이다 초연 당시 앙상블과 라다메스 커버로 참여한 이후 14년 만에 조세르로 돌아왔다. 2016년에 조세르를 맡았던 박성환은 재오디션에 참여하면서 합류하게 됐다.

‘아이다’는 11월 16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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