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현지 기자
‘힘내리’의 차승원이 장르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7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힘을 내요, 미스터 리’(이하 ‘힘내리’) 제작보고회에는 이계벽 감독과 차승원, 박해준, 김혜옥, 전혜빈이 참석했다.
‘힘내리’는 아이 같은 아빠 철수(차승원 분)와 어른 같은 딸 샛별(엄채영 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차승원은 극 중 갑자기 나타난 딸과 고군분투하는 아빠 철수 역을 맡아 12년 만에 코미디 장르로 돌아왔다.
차승원은 오랜만에 코믹 연기를 선보이는 것에 대해 “2000년대에는 코미디 영화가 많았고, 내가 그때 활발하게 활동해 유난히 코믹 연기를 많이 보인 것 같다”라며 “이 장르의 영화는 늘 좋아했지만 한동안 하지 않았다. 사실 특별 출연한 ‘독전’에서도 내 나름대로 코미디 연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거기서는 살짝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에는 깊고 넓게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휴먼 코미디로 좋은 영화일 것 같다는 제안을 받고 하게 됐다. 역시나 좋아하던 장르라 그런지 찍고 나서 부담이 없다”고 만족해 기대를 높였다.
‘힘내리’는 9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