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기상청 태풍 타파의 이번 주말 경로가 대한해협에서 경상도쪽으로 방향이 선회되는 모양새다. 이로써 경상도는 비 피해가 불가피해보인다. 기상청이 10시에 발표한 17호 태풍 타파의 경로를 보면 이번 주말인 21일 저녁까지 오키나와를 거쳐 22일 오전에는 서귀포를 지나 22일에는 부산을 지날 전망이다. 23일에는 독도를 거쳐 다시 삿포로로 향한다. 이번 태풍의 최대 풍속은 초속 20m, 시속 72km다. 제주도와 부산은 주말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놓이면서 피해가 불가피해 보인다. 말레이시아어로 메깃과 민물고기를 뜻하는 태풍 '타파'는 일요일인 22일 오전 3시쯤 제주도 서귀포 남쪽 약 350㎞ 해상을 거쳐 같은 날 낮 시간대 제주도 동쪽 바다를 지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제주에는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2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에 150∼400㎜, 많은 곳은 500㎜ 이상이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이 동쪽으로 수축할 경우 태풍의 진로가 동쪽으로 조금 이동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 정보를 적극적으로 참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산으로 간다”…이번 주말 태풍 경로 변경, 경상도 비 피해 불가피

김현 기자 승인 2019.09.20 12:02 | 최종 수정 2139.06.09 00:00 의견 0
사진제공=기상청

태풍 타파의 이번 주말 경로가 대한해협에서 경상도쪽으로 방향이 선회되는 모양새다. 이로써 경상도는 비 피해가 불가피해보인다.

기상청이 10시에 발표한 17호 태풍 타파의 경로를 보면 이번 주말인 21일 저녁까지 오키나와를 거쳐 22일 오전에는 서귀포를 지나 22일에는 부산을 지날 전망이다. 23일에는 독도를 거쳐 다시 삿포로로 향한다.

이번 태풍의 최대 풍속은 초속 20m, 시속 72km다. 제주도와 부산은 주말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놓이면서 피해가 불가피해 보인다.

말레이시아어로 메깃과 민물고기를 뜻하는 태풍 '타파'는 일요일인 22일 오전 3시쯤 제주도 서귀포 남쪽 약 350㎞ 해상을 거쳐 같은 날 낮 시간대 제주도 동쪽 바다를 지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제주에는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2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에 150∼400㎜, 많은 곳은 500㎜ 이상이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이 동쪽으로 수축할 경우 태풍의 진로가 동쪽으로 조금 이동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 정보를 적극적으로 참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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