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달래 SNS 캡처 가수 진달래가 학교폭력 인정 후 '내일은 미스트롯2'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 논란이 일고 있다. 전날(4일) 방송된 ‘미스트롯2’에선 진달래가 속한 팀 ‘녹용 시스터즈’가 참가자 홍지윤의 활약으로 팀 전원이 준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그러나 진달래는 준결승에 가지못했다. 자신에게 불거진 학교폭력 논란을 인정하면서 하차를 선언한 까닭이다. 학교폭력을 인정한 진달래지만 제작진은 진달래를 방송에 내보내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대기실에서 울고 있는 진달래'라는 자막과 함께 진달래가 울고 있는 모습을 조명했다. 진달래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어차피 경연에 참가해도 통편집될 것 같다. 다른 참가자들한테 피해가 가는 거면 경연을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참가자들한테 피해가 가는 거면 경연을 그만두겠다"면서 자진하차를 선언했다. 편집된 내용으로 보이나 진달래의 이 같은 발언은 자신의 학교폭력 논란에 대한 진지한 반성이나 사과로 보이지 않는다는 네티즌들의 비판이 잇따랐다. 제작진이 굳이 진달래를 방송에 내보낸 것도 문제라면서 일종의 피해자 코스프레가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출연진이 물의를 빚으면 방송계에서는 '통편집'을 감내한다. 물의를 빚은 출연진이 방송에 그대로 모습을 드러낼 경우 화제성이 클 것이라는 것은 다 안다. 그럼에도 사회적인 파장 등을 고려해서 내보내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제작진은 이 같은 불문율을 어기면서 시청자들의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진달래 학교폭력, 제작진 '피해자 코스프레' 만들었나…불문율 어긴 인터뷰

김현 기자 승인 2021.02.05 11:30 의견 3
사진=진달래 SNS 캡처

가수 진달래가 학교폭력 인정 후 '내일은 미스트롯2'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 논란이 일고 있다.

전날(4일) 방송된 ‘미스트롯2’에선 진달래가 속한 팀 ‘녹용 시스터즈’가 참가자 홍지윤의 활약으로 팀 전원이 준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그러나 진달래는 준결승에 가지못했다. 자신에게 불거진 학교폭력 논란을 인정하면서 하차를 선언한 까닭이다.

학교폭력을 인정한 진달래지만 제작진은 진달래를 방송에 내보내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대기실에서 울고 있는 진달래'라는 자막과 함께 진달래가 울고 있는 모습을 조명했다.

진달래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어차피 경연에 참가해도 통편집될 것 같다. 다른 참가자들한테 피해가 가는 거면 경연을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참가자들한테 피해가 가는 거면 경연을 그만두겠다"면서 자진하차를 선언했다.

편집된 내용으로 보이나 진달래의 이 같은 발언은 자신의 학교폭력 논란에 대한 진지한 반성이나 사과로 보이지 않는다는 네티즌들의 비판이 잇따랐다.

제작진이 굳이 진달래를 방송에 내보낸 것도 문제라면서 일종의 피해자 코스프레가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출연진이 물의를 빚으면 방송계에서는 '통편집'을 감내한다. 물의를 빚은 출연진이 방송에 그대로 모습을 드러낼 경우 화제성이 클 것이라는 것은 다 안다. 그럼에도 사회적인 파장 등을 고려해서 내보내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제작진은 이 같은 불문율을 어기면서 시청자들의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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