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왼쪽)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사진=연합뉴스) 네이버가 ‘라인(LINE)’과 포털 사이트 ‘야후재팬’의 경영을 통합했다. Z홀딩스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솔루션을 상반기 일본에 도입한다. 1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은 소프트뱅크의 자회사로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와 경영을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통합 회사인 ‘Z홀딩스’가 일본에서 출범했다. 신생 업체인 Z홀딩스는 이날 사업 전략 발표회를 통해 일본 내 커머스 사업 구성을 공개했다. Z홀딩스에 따르면 조만간 한국에서 대표적인 e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모델을 일본에 선보일 예정이다. Z홀딩스는 일본 판매자들이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하고 관리하는 데 드는 수고를 덜어주고, 판매자들이 상품 개발과 비즈니스 성장에 집중하도록 종합적인 e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플랫폼은 ZHD그룹(Z홀딩스)과 라인, 각각의 모회사인 소프트뱅크·네이버와 제휴를 맺고 일본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는 데 나서기로 했다. 앞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중소상공인(SME)에게 온라인 가게를 손쉽게 열 수 있는 툴을 제공하고 소비자에게 다양한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스마트스토어 속에 녹아있는 첨단 기술력과 판매자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방향성이 일본 e커머스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이날 Z홀딩스의 지분 65%를 보유하는 지주회사 A홀딩스도 출범했다. 양사는 A홀딩스의 지분을 50%씩 가진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이날 A홀딩스 공동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했다. 미야우치 켄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는 A홀딩스 공동대표 겸 이사회 의장이 됐다.

네이버, 라인·야후 통합 출범…Z홀딩스 ‘스마트스토어’ 상반기 日 도입

최동수 기자 승인 2021.03.01 17:56 | 최종 수정 2021.03.02 09:42 의견 0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왼쪽)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사진=연합뉴스)

네이버가 ‘라인(LINE)’과 포털 사이트 ‘야후재팬’의 경영을 통합했다. Z홀딩스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솔루션을 상반기 일본에 도입한다.

1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은 소프트뱅크의 자회사로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와 경영을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통합 회사인 ‘Z홀딩스’가 일본에서 출범했다.

신생 업체인 Z홀딩스는 이날 사업 전략 발표회를 통해 일본 내 커머스 사업 구성을 공개했다.

Z홀딩스에 따르면 조만간 한국에서 대표적인 e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모델을 일본에 선보일 예정이다.

Z홀딩스는 일본 판매자들이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하고 관리하는 데 드는 수고를 덜어주고, 판매자들이 상품 개발과 비즈니스 성장에 집중하도록 종합적인 e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플랫폼은 ZHD그룹(Z홀딩스)과 라인, 각각의 모회사인 소프트뱅크·네이버와 제휴를 맺고 일본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는 데 나서기로 했다.

앞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중소상공인(SME)에게 온라인 가게를 손쉽게 열 수 있는 툴을 제공하고 소비자에게 다양한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스마트스토어 속에 녹아있는 첨단 기술력과 판매자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방향성이 일본 e커머스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이날 Z홀딩스의 지분 65%를 보유하는 지주회사 A홀딩스도 출범했다. 양사는 A홀딩스의 지분을 50%씩 가진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이날 A홀딩스 공동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했다. 미야우치 켄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는 A홀딩스 공동대표 겸 이사회 의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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