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삼성SDI의 2분기 수익성 회복을 전망했다 (사진=삼성SDI)
IBK투자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2분기 이후 전 사업부의 수익성 회복을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8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1분기 매출액은 작년 4분기 대비 11.9% 감소한 2조8652억원을 예상한다”며 “전 사업부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익도 전분기 대비 부진하며 중대형 전지는 BEP에 가까운 영업적자, 소형 및 전자재료는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전 사업부가 회복할 것이라 내다봤다. ▲소형전지의 원형 중심 물량 회복 ▲전동공구들의 물량 회복 ▲중대형전지 흑자 전환 ▲전자재료 수익성 정상궤도 진입 등을 꼽았다.
삼성SDI의 소형전지와 전자재료는 Cash Cow 역할을 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기대했다. 현재 전기차 시장은 가장 성장성이 높아 투자 매력도가 높은 수준이다. 다만 자동차업체들의 배터리 내재화 이슈등 노이즈가 있는 구간은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