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 보건당국의 얀센 백신 접종 중단 권고에 대한 질문에 "나는 우리에게 존슨앤드존슨이나 아스트라제네카가 아닌 리보핵산(mRNA) 6억회분이 있다는 걸 분명히 한 바 있다"고 말했다. (사진=KBS 방송캡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존슨앤드존슨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일시 중단됐지만 이미 충분한 양의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 보건당국의 얀센 백신 접종 중단 권고에 대한 질문에 "나는 우리에게 존슨앤드존슨이나 아스트라제네카가 아닌 리보핵산(mRNA) 6억회분이 있다는 걸 분명히 한 바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인 100%가 맞을 수 있는 물량"이라고 강조했다. mRNA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이에 속한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2회 접종해야 하기 때문에 6억회분은 3억명이 맞을 수 있는 분량이다. 백악관은 이날 제프 자이언츠 코로나19 조정관 명의로 낸 성명에서도 국가 차원의 접종 계획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전체 인구의 36.8%가 적어도 한번 접종을 받았다. 완전히 접종을 마친 사람들의 비중은 22.7%였다. 한편 CDC와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존슨앤드존슨 백신 사용을 일시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해당 백신 접종 후 6명이 희소한 혈전(혈액 응고) 반응을 보이고 이 중 1명이 사망한 데 따른 결정이었다.

바이든, 얀센 접종중단 진화 나서..“화이자·모더나 6억회분 있다”

김미라 기자 승인 2021.04.14 09:20 의견 0
바이든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 보건당국의 얀센 백신 접종 중단 권고에 대한 질문에 "나는 우리에게 존슨앤드존슨이나 아스트라제네카가 아닌 리보핵산(mRNA) 6억회분이 있다는 걸 분명히 한 바 있다"고 말했다. (사진=KBS 방송캡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존슨앤드존슨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일시 중단됐지만 이미 충분한 양의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 보건당국의 얀센 백신 접종 중단 권고에 대한 질문에 "나는 우리에게 존슨앤드존슨이나 아스트라제네카가 아닌 리보핵산(mRNA) 6억회분이 있다는 걸 분명히 한 바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인 100%가 맞을 수 있는 물량"이라고 강조했다.

mRNA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이에 속한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2회 접종해야 하기 때문에 6억회분은 3억명이 맞을 수 있는 분량이다.

백악관은 이날 제프 자이언츠 코로나19 조정관 명의로 낸 성명에서도 국가 차원의 접종 계획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전체 인구의 36.8%가 적어도 한번 접종을 받았다. 완전히 접종을 마친 사람들의 비중은 22.7%였다.

한편 CDC와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존슨앤드존슨 백신 사용을 일시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해당 백신 접종 후 6명이 희소한 혈전(혈액 응고) 반응을 보이고 이 중 1명이 사망한 데 따른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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