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의 알뜰폰 서비스 ‘리브엠’이 2년 더 연장됐다 (사진=KB국민은행) 금융위원회가 1호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한 KB국민은행의 알뜰폰(MVNO) 서비스 ‘리브엠’이 2년 더 연장됐다. 14일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심사위원회는 오후 회의를 열어 KB국민은행 리브엠 사업의 혁신금융서비스 재지정 여부를 심사했다. 그 결과 금융위원회는 알뜰폰 리브엠에 대해 혁신금융 서비스 지정기간을 2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9년 알뜰폰(MVNO·가상이동통신사업자) 사업인 ‘리브엠’을 시작했다. ‘리브엠’은 금융상품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추가로 휴대전화 요금을 할인해 주고 남은 통신 데이터는 금융 포인트로도 전환할 수 있게 했다. 금융과 통신을 융합한 것이다. 은행은 현행법상 고유업무가 아닌 통신사업을 진행할 수 없지만 ‘리브엠’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시장에 등장했다. 하지만 국민은행 노조가 혁신 서비스를 발목잡았다. 노조는 저조한 실적과 직원들의 업무 과중을 이유로 서비스 중단을 주장했다. 1인 시위까지 벌이며 재지정을 필사적으로 막았다. 하지만 결국 금융위의 재지정으로 2년 더 서비스를 연장하게 됐다. 노조와 은행의 대립에 난처해졌던 리브엠 이용고객 10만명은 이번 서비스 재연장으로 인해 불필요한 수고를 하지 않을 수 있게 됐다.

금융위, KB국민 알뜰폰 ‘리브엠’ 2년 더 연장…10만 고객 ‘안도’

최동수 기자 승인 2021.04.14 15:54 의견 0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서비스 ‘리브엠’이 2년 더 연장됐다 (사진=KB국민은행)

금융위원회가 1호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한 KB국민은행의 알뜰폰(MVNO) 서비스 ‘리브엠’이 2년 더 연장됐다.

14일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심사위원회는 오후 회의를 열어 KB국민은행 리브엠 사업의 혁신금융서비스 재지정 여부를 심사했다. 그 결과 금융위원회는 알뜰폰 리브엠에 대해 혁신금융 서비스 지정기간을 2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9년 알뜰폰(MVNO·가상이동통신사업자) 사업인 ‘리브엠’을 시작했다. ‘리브엠’은 금융상품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추가로 휴대전화 요금을 할인해 주고 남은 통신 데이터는 금융 포인트로도 전환할 수 있게 했다. 금융과 통신을 융합한 것이다.

은행은 현행법상 고유업무가 아닌 통신사업을 진행할 수 없지만 ‘리브엠’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시장에 등장했다.

하지만 국민은행 노조가 혁신 서비스를 발목잡았다. 노조는 저조한 실적과 직원들의 업무 과중을 이유로 서비스 중단을 주장했다. 1인 시위까지 벌이며 재지정을 필사적으로 막았다. 하지만 결국 금융위의 재지정으로 2년 더 서비스를 연장하게 됐다.

노조와 은행의 대립에 난처해졌던 리브엠 이용고객 10만명은 이번 서비스 재연장으로 인해 불필요한 수고를 하지 않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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