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BTS VLIVE)
방탄소년단 정국이 특유의 남다른 예능감과 센스로 팬들에게 폭풍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4일 네이버 VLIVE와 위버스를 통해 공개된 '달려라 방탄' 140회는 '달방 봄맞이 NT'를 주제로 tvN예능 '출장 십오야'와의 콜라보 방송이었다. 당일 방탄소년단은 '출석부 게임', '자동차 붕붕 게임'으로 몸을 푼 후 나영석 PD와 마주했고 사진을 보고 이름을 맞추는 '인물 퀴즈'를 풀기 시작했다.
(자료=BTS VLIVE)
해당 게임에서 정국은 가수 박진영, 배우 조정석,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 캐릭터 울라프, 배우 현빈 등을 거뜬히 맞히며 예능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정국은 "사딸라" 한 마디로 방송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정국은 김영철의 이름 대신 그의 유행어인 '사딸라'를 정답으로 말했고 순간 멤버들은 자지러지게 대폭소했다.
이에 나영석 PD는 재빨리 "땡!"을 외쳤다. "저희 대기실에 직접 찾아오셔서 인사도 했다"는 RM의 말에 정국은 맞다며 한쪽 구석에서 "으아아"라고 절규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마지막까지 미련이 남은 정국은 "김두한 씨라고 했으면 성공이예요?"라고 묻기까지 했다.
앞서 정국은 배우 조정석 사진을 보고 "조조조정석" 이라고 답했고 나 PD는 "땡!"을 외쳤다. 멤버들이 아쉬워하자 나 PD는 "정국씨가 솔직히 뭐라고 했는지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의 이름을 걸고 얘기해 달라"고 말했다. 평소 각별한 아미 사랑으로 유명한 정국이지만 그는 망설임 없이 "조정석이요!"라 답했고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를 본 팬들은 "사딸라 틀리긴 했지만 예능적으로 완벽한 오답", "사딸라 엔딩 찢었다", "정국이 어디서 사딸라 봤을까 넘 웃겨서 죽을 뻔", "우리 정국이 사딸라, 김두한도 맞다고 해줘요" 같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