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자료=픽사베이] 캐나다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2~15세에도 가능하도록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내주까지 12세~15세 화이자 백신 사용을 승인할 전망이다. 5알(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가 16세 이상에만 접종이 허용됐던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12세 이상에게도 접종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정부는 12∼15세 접종 승인에 대해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캐나다는 12~15세 연령에 대해 화이자 접종을 승인한 첫 번째 국가가 됐다. 이를 검토하던 미국과 유럽연합(EU) 보다 빠른 결정이다. 앞서 화이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에 12~15세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FDA는 이르면 이번주에 화이자 백신을 12~15세에도 접종할 수 있도록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이자가 지난 3월 미국의 12~15세 2260명을 상대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예방 효과는 100%로 나타났다. 부작용은 앞서 진행한 16∼25세 대상 임상시험과 비슷한 수준이다. 회사 측은 현재 6개월∼11세 아동을 대상으로도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나 청소년의 경우 중증 코로나19로 진행될 가능성은 적다. 그러나 인구의 상당수를 차지하는데다 성인들에게 옮길 수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접종은 코로나19 극복과 집단면역 달성에 필수적이라는 게 보건 전문가들의 평가다.

캐나다, 12~15세에 화이자 백신 접종 ‘세계 최초’ 승인

김미라 기자 승인 2021.05.06 08:44 의견 0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자료=픽사베이]

캐나다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2~15세에도 가능하도록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내주까지 12세~15세 화이자 백신 사용을 승인할 전망이다.

5알(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가 16세 이상에만 접종이 허용됐던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12세 이상에게도 접종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정부는 12∼15세 접종 승인에 대해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캐나다는 12~15세 연령에 대해 화이자 접종을 승인한 첫 번째 국가가 됐다. 이를 검토하던 미국과 유럽연합(EU) 보다 빠른 결정이다.

앞서 화이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에 12~15세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FDA는 이르면 이번주에 화이자 백신을 12~15세에도 접종할 수 있도록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이자가 지난 3월 미국의 12~15세 2260명을 상대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예방 효과는 100%로 나타났다.

부작용은 앞서 진행한 16∼25세 대상 임상시험과 비슷한 수준이다. 회사 측은 현재 6개월∼11세 아동을 대상으로도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나 청소년의 경우 중증 코로나19로 진행될 가능성은 적다. 그러나 인구의 상당수를 차지하는데다 성인들에게 옮길 수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접종은 코로나19 극복과 집단면역 달성에 필수적이라는 게 보건 전문가들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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