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로고 (자료=GM) 미 자동차 업체 제너럴 모터스(GM)가 2025년까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에 대한 글로벌 투자를 350억 달러(한화 약 39조1200억원)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가장 최근의 전망치보다 30% 증가한 수치다. 지난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의 외신은 GM이 미국에 배터리 공장 2곳을 추가로 건설하기로 하는 등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1곳당 20억달러 이상이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GM의 추가 배터리 공장이 어느 지역에 건설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기차 투자를 조금 더 앞당길 전망이라는 분석도 함께했다. 이번 소식은 지난달 GM의 경쟁자인 포드가 2030년까지 전기차에 300억 달러(한화 약 33조5300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나왔다. GM은 2035년까지 휘발유와 디젤 엔진 자동차의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하는 한편 상업용 대형트럭을 제외한 모든 차를 전기차로만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포드자동차도 지난달 전기차에 대한 투자를 2030년까지 300억달러 이상으로 늘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외신들은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투자 규모를 확대를 통해 전기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美 GM 전기차-자율주행 투자 30% 확대 "배터리 공장도 추가 건설"

윤소희 기자 승인 2021.06.17 09:30 의견 0
GM 로고 (자료=GM)

미 자동차 업체 제너럴 모터스(GM)가 2025년까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에 대한 글로벌 투자를 350억 달러(한화 약 39조1200억원)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가장 최근의 전망치보다 30% 증가한 수치다.

지난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의 외신은 GM이 미국에 배터리 공장 2곳을 추가로 건설하기로 하는 등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1곳당 20억달러 이상이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GM의 추가 배터리 공장이 어느 지역에 건설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기차 투자를 조금 더 앞당길 전망이라는 분석도 함께했다.

이번 소식은 지난달 GM의 경쟁자인 포드가 2030년까지 전기차에 300억 달러(한화 약 33조5300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나왔다.

GM은 2035년까지 휘발유와 디젤 엔진 자동차의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하는 한편 상업용 대형트럭을 제외한 모든 차를 전기차로만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포드자동차도 지난달 전기차에 대한 투자를 2030년까지 300억달러 이상으로 늘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외신들은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투자 규모를 확대를 통해 전기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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