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사진=픽사베이) 국제유가가 떨어졌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79달러(2.4%) 하락한 배럴당 73.37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WTI 가격은 장중 배럴당 76.98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전장보다 2.42% 오른 것으로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하지만 미국 금융시장이 개장한 이후 유가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유가가 앞서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차익실현 압력에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유시장은 OPEC+ 회의 이후에 집중됐으나 합의 불발 지속과 고점 부담 영향을 받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OPEC+는 지난 2일 회의에서 올해 8∼12월 매달 하루 40만 배럴을 증산하고 내년 4월까지인 감산 완화 합의 기한을 내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나 아랍에미리트(UAE)가 이에 반대하면서 최종 합의를 보지 못했다. OPEC+는 5일에 회의를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협상에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면서 5일 회의는 취소됐다.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다음 회의 일정은 적절한 때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르락 내리락 국제 유가 결국 하락..OPEC+ 파행 여파

윤소희 기자 승인 2021.07.07 10:29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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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국제유가가 떨어졌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79달러(2.4%) 하락한 배럴당 73.37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WTI 가격은 장중 배럴당 76.98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전장보다 2.42% 오른 것으로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하지만 미국 금융시장이 개장한 이후 유가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유가가 앞서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차익실현 압력에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유시장은 OPEC+ 회의 이후에 집중됐으나 합의 불발 지속과 고점 부담 영향을 받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OPEC+는 지난 2일 회의에서 올해 8∼12월 매달 하루 40만 배럴을 증산하고 내년 4월까지인 감산 완화 합의 기한을 내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나 아랍에미리트(UAE)가 이에 반대하면서 최종 합의를 보지 못했다.

OPEC+는 5일에 회의를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협상에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면서 5일 회의는 취소됐다.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다음 회의 일정은 적절한 때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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