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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MBN 보도 방송 캡처]
국방부가 오는 19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30세 이상 장병들을 대상으로 종류가 다른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하는 ‘교차 접종’을 시행한다.
지난 11일 국방부에 따르면 AZ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군내 30세 이상 11만6922명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차 백신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AZ 백신에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가 제기되면서 질병관리청이 최근 AZ 백신 접종 연령을 기존 3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상향했기 때문이다.
30세 미만 장병들은 41만4000명 중 95.4%인 39만6000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이 중 67.4%는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이달 5일부터 17일까지는 60~74세 초과예약자 19만7000명과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 11만명의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오는 12일부터는 7~9월 군에 입영하는 장병들이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대상자는 7만여명이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 64만명은 19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60세 미만 중 첫 일반 국민 접종을 실시하는 55~59세(352만4000명)는 이달 12~17일 사전예약을 한 뒤 오는 26일부터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50~54세(390만명)는 19~24일 사전예약 후 다음달 9일부터 21일까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 교직원, 아동 복지·돌봄시설 종사자 112만6000여명은 이달 14~17일 사전예약을 통해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15만명은 교육부와 여성가족부에서 명단을 확보한 뒤 접종을 실시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응시자, 검정고시 합격자 및 예정자 등이 포함된다.
1차로 AZ 백신을 맞은 50세 미만은 질병관리청의 조치에 따라 2차로 화이자 백신을 교차 접종한다. 18~49세 국민은 50대 접종이 완료되는 다음달 21일 이후 접종이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