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사진=포스코그룹) 내달 열리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국정감사에서는 탄소중립이 최대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30일 국회에 따르면 오는 10월 5일 실시되는 산업부 대상 국감에서 산자위는 탄소중립 관련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증인으로 선정했다. 산자위는 최 회장에게 포스코의 탄소배출 관련 저감 계획 등을 물을 예정이다. 박현 포스코 전무는 환경노동위원회 증인으로 채택됐다. 철강은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는 산업 중 하나로 국내 산업 부문 온실가스 배출의 약 40%, 국내 총 온실가스 배출의 14%를 차지한다. 철강 1톤 생산 시 약 2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포스코는 탄소중립을 위해 최근 부생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발전사업 추진, 수소환원제철주도 등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산자위 소속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은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대해 산업계에서 과학적, 기술적 기반을 바탕으로 하지 않고 만들어진 게 너무 많다는 지적이 있다”며 “탄소중립 시나리오가 어떻게 작성됐는지를 중점적으로 물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 의원은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된 온실가스 저감 프로젝트 21건 가운데 실제 사업으로 연계된 경우는 단 2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탄소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노력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철저한 사전 검증이 이뤄져 정부 지원금으로 해외에서 추진하는 온실가스 저감 프로젝트의 사업화 실적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정감사] 산업부 최대 이슈는 탄소중립…최정우 포스코 회장 증인 선정

주가영 기자 승인 2021.09.30 15:58 의견 0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사진=포스코그룹)


내달 열리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국정감사에서는 탄소중립이 최대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30일 국회에 따르면 오는 10월 5일 실시되는 산업부 대상 국감에서 산자위는 탄소중립 관련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증인으로 선정했다. 산자위는 최 회장에게 포스코의 탄소배출 관련 저감 계획 등을 물을 예정이다. 박현 포스코 전무는 환경노동위원회 증인으로 채택됐다.

철강은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는 산업 중 하나로 국내 산업 부문 온실가스 배출의 약 40%, 국내 총 온실가스 배출의 14%를 차지한다. 철강 1톤 생산 시 약 2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포스코는 탄소중립을 위해 최근 부생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발전사업 추진, 수소환원제철주도 등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산자위 소속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은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대해 산업계에서 과학적, 기술적 기반을 바탕으로 하지 않고 만들어진 게 너무 많다는 지적이 있다”며 “탄소중립 시나리오가 어떻게 작성됐는지를 중점적으로 물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 의원은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된 온실가스 저감 프로젝트 21건 가운데 실제 사업으로 연계된 경우는 단 2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탄소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노력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철저한 사전 검증이 이뤄져 정부 지원금으로 해외에서 추진하는 온실가스 저감 프로젝트의 사업화 실적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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