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포석호’ 셀카 (사진=포스코 인스타그램) 포스코 인스타그램에 하얗고 볼이 발그레한 곰돌이가 등장했다. “찍히고 있는 건가”라며 여러 장의 셀카를 올린 ‘포석호’의 등장에 귀엽다며 굿즈 출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8일 포스코그룹은 지난 5일 인스타그램용 화자 캐릭터 ‘포석호’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사진과 글만을 포스팅해 딱딱한 분위기였다면 ‘포석호’라는 캐릭터를 내세워 보다 친근한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인스타그램에서만 활용할 예정으로 대외홍보용은 아니다. 포스코의 인스타그램은 회사 전경 위주로 홍보를 하고 있다. 이번 캐릭터 론칭으로 뉴스카드 형식의 회사 소식을 철없는 포석호가 설명을 하면서 철이 드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석호의 그림일기1 (사진=포스코 인스타그램) 론칭된 5일 포석호는 다양한 표정의 셀카를 올렸다. 이어 7일에는 ‘석호의 그림일기1-안녕, 나는 석호라고 해!’가 공개됐다. 5장의 그림일기에는 차고에 있던 인형인 ‘포석호’를 아빠가 꺼내 수소연료전지라는 것을 자신의 품에 넣어줬더니 힘이 솟아났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수소연료전지로 인해 포석호는 말도 하고 움직일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최근 포스코는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수소환원제철은 철광석을 녹여 철을 만들 때 석탄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넣어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미래 철강공정 기술이다. 캐릭터의 탄생배경으로 포스코가 주도하고 있는 탄소중립에 필요한 수소를 나타내고 있어 향후 수소의 미래가 포석호를 통해 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딱딱한 분위기의 인스타그램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포석호’ 캐릭터를 론칭했다”며 “직장인의 생활을 보여주는 웹툰 캐릭터 ‘토대리’와 함께 인스타그램에서 사람들에게 보다 재미있고 친근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스코 귀요미 “포석호가 나타났다”…인스타그램용 캐릭터 론칭

주가영 기자 승인 2021.10.08 09:28 | 최종 수정 2021.10.08 09:46 의견 0

포스코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포석호’ 셀카 (사진=포스코 인스타그램)


포스코 인스타그램에 하얗고 볼이 발그레한 곰돌이가 등장했다. “찍히고 있는 건가”라며 여러 장의 셀카를 올린 ‘포석호’의 등장에 귀엽다며 굿즈 출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8일 포스코그룹은 지난 5일 인스타그램용 화자 캐릭터 ‘포석호’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사진과 글만을 포스팅해 딱딱한 분위기였다면 ‘포석호’라는 캐릭터를 내세워 보다 친근한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인스타그램에서만 활용할 예정으로 대외홍보용은 아니다.

포스코의 인스타그램은 회사 전경 위주로 홍보를 하고 있다. 이번 캐릭터 론칭으로 뉴스카드 형식의 회사 소식을 철없는 포석호가 설명을 하면서 철이 드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석호의 그림일기1 (사진=포스코 인스타그램)


론칭된 5일 포석호는 다양한 표정의 셀카를 올렸다. 이어 7일에는 ‘석호의 그림일기1-안녕, 나는 석호라고 해!’가 공개됐다. 5장의 그림일기에는 차고에 있던 인형인 ‘포석호’를 아빠가 꺼내 수소연료전지라는 것을 자신의 품에 넣어줬더니 힘이 솟아났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수소연료전지로 인해 포석호는 말도 하고 움직일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최근 포스코는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수소환원제철은 철광석을 녹여 철을 만들 때 석탄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넣어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미래 철강공정 기술이다.

캐릭터의 탄생배경으로 포스코가 주도하고 있는 탄소중립에 필요한 수소를 나타내고 있어 향후 수소의 미래가 포석호를 통해 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딱딱한 분위기의 인스타그램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포석호’ 캐릭터를 론칭했다”며 “직장인의 생활을 보여주는 웹툰 캐릭터 ‘토대리’와 함께 인스타그램에서 사람들에게 보다 재미있고 친근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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