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면 시장이 여름보다 겨울에 불꽃튀는 대결 구도를 보이고 있다. 주요 업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겨울철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비빔면은 여름의 별미라는 인식을 깨고 겨울에도 부담없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내놓고 있다. 팔도 비빔면 윈터에디션 제품 (사진=팔도) ■ 팔도, 삼진어묵과 손잡고 비빔면 윈터 에디션 선봬 30일 업계에 따르면 팔도는 삼진어묵과 협업해 비빔면 윈터 에디션을 출시했다. 팔도는 지난 2018년 ‘비빔면 윈터에디션’은 처음으로 출시했다. 이후 매년 겨울 해당 제품을 한정제품으로 내놓고 있다. 어번 윈터에디션은 어물 국물 맛을 함께 맛볼 수 있다. 이를 위해 기존 ‘팔도비빔면’에 ‘삼진어묵 국물 스프’를 별첨했다. 해당 스프는 실제 삼진어묵의 ‘어묵’을 분말화했다. 원재료를 진하게 우려낸 깊은 국물을 맛 볼 수 있다. 팔도는 이번 제품 출시로 ‘비빔면 윈터에디션’의 완판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출시한 3차 에디션은 출시 한 달 만에 500만개를 완판했다. 이후 300만개를 추가 생산해 총 800만개를 판매했다. 팔도 관계자는 “이번 ‘비빔면 윈터에디션’은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드리기 위해 국내 대표 어묵브랜드 삼진어묵과 함께 기획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심 배홍동 윈터에디션 제품 (사진=농심) ■ 눈꽃 디자인 입힌 농심 배홍동 윈터에디션 농심도 지난 29일 팔도의 비빔면 윈터에디션에 대항해 배홍동 윈터에디션을 출시했다. 팔도에 이어 업계 2위를 달리는 농심은 이번 제품을 통해 겨울시장에서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는 복안이다. 배홍동비빔면 윈터에디션은 기존 제품의 참깨 토핑을 눈꽃 치즈 토핑으로 바꿨다. 더불어 눈꽃 치즈 토핑은 카망베르와 체다, 파마산 등 세 종류의 치즈를 혼합해 고소한 맛과 향을 극대화했다. 치즈의 풍미가 비빔면 소스의 매콤한 맛과 색다른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농심에 따르면 면과 소스를 비빈 후 눈꽃 치즈 토핑을 뿌리면 마치 비빔면 위에 눈이 내린 듯한 비주얼이 연출된다. 겨울에 맞춰 디자인도 새단장했다. 눈꽃문양을 디자인 요소로 추가하고 ‘2배 더 즐거운 배홍동비빔면 겨울 冬(동) 에디션’이라는 문구를 삽입했다. 농심 측은 “배홍동비빔면이 올해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여름과는 또다른 겨울의 비빔면의 색다른 맛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뚜기 진비빔면 크리스마스 한정판 제품 (사진=오뚜기) ■ 오뚜기, 오는 12월 초 겨울 에디션 진비빔면 출시 예정 오뚜기도 겨울을 맞이해 다음달 초 진비빔면 겨울 에디션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뚜기에 따르면 진비빔면에 동결 건조한 미역국 블럭을 추가해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오뚜기는 지난해 12월 진비빔면 크리스마스 한정판 제품을 선보였다. 진비빔면은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작년 12월까지 약 5000만개가 판매되는 등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당시 진비빔면 크리스마스 한정판은 동결건조 방식으로 생산된 미역국 블럭이 동봉됐다. 기존 디자인에 미역의 초록색을 더해 겨울 한정판임을 강조했다. 오뚜기 측은 "작년처럼 미역국 블록이 포함된 한정판 제품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겨울이 더 뜨겁다...팔도·농심·오뚜기 등 업계, 겨울판 비빔면 삼국지

팔도, 삼진어묵과 손잡고 어묵 국물 스프 첨부한 제품 선봬
농심, 눈꽃 디자인으로 새단장한 배홍동 윈터에디션 개시
오뚜기, 다음달 겨울판 진비빔면 출시 예정

심영범 기자 승인 2021.11.30 16:44 의견 0

비빔면 시장이 여름보다 겨울에 불꽃튀는 대결 구도를 보이고 있다. 주요 업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겨울철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비빔면은 여름의 별미라는 인식을 깨고 겨울에도 부담없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내놓고 있다.

팔도 비빔면 윈터에디션 제품 (사진=팔도)

■ 팔도, 삼진어묵과 손잡고 비빔면 윈터 에디션 선봬

30일 업계에 따르면 팔도는 삼진어묵과 협업해 비빔면 윈터 에디션을 출시했다.

팔도는 지난 2018년 ‘비빔면 윈터에디션’은 처음으로 출시했다. 이후 매년 겨울 해당 제품을 한정제품으로 내놓고 있다. 어번 윈터에디션은 어물 국물 맛을 함께 맛볼 수 있다.

이를 위해 기존 ‘팔도비빔면’에 ‘삼진어묵 국물 스프’를 별첨했다. 해당 스프는 실제 삼진어묵의 ‘어묵’을 분말화했다. 원재료를 진하게 우려낸 깊은 국물을 맛 볼 수 있다.

팔도는 이번 제품 출시로 ‘비빔면 윈터에디션’의 완판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출시한 3차 에디션은 출시 한 달 만에 500만개를 완판했다. 이후 300만개를 추가 생산해 총 800만개를 판매했다.

팔도 관계자는 “이번 ‘비빔면 윈터에디션’은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드리기 위해 국내 대표 어묵브랜드 삼진어묵과 함께 기획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심 배홍동 윈터에디션 제품 (사진=농심)

■ 눈꽃 디자인 입힌 농심 배홍동 윈터에디션

농심도 지난 29일 팔도의 비빔면 윈터에디션에 대항해 배홍동 윈터에디션을 출시했다.

팔도에 이어 업계 2위를 달리는 농심은 이번 제품을 통해 겨울시장에서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는 복안이다. 배홍동비빔면 윈터에디션은 기존 제품의 참깨 토핑을 눈꽃 치즈 토핑으로 바꿨다.

더불어 눈꽃 치즈 토핑은 카망베르와 체다, 파마산 등 세 종류의 치즈를 혼합해 고소한 맛과 향을 극대화했다. 치즈의 풍미가 비빔면 소스의 매콤한 맛과 색다른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농심에 따르면 면과 소스를 비빈 후 눈꽃 치즈 토핑을 뿌리면 마치 비빔면 위에 눈이 내린 듯한 비주얼이 연출된다.

겨울에 맞춰 디자인도 새단장했다. 눈꽃문양을 디자인 요소로 추가하고 ‘2배 더 즐거운 배홍동비빔면 겨울 冬(동) 에디션’이라는 문구를 삽입했다.

농심 측은 “배홍동비빔면이 올해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여름과는 또다른 겨울의 비빔면의 색다른 맛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뚜기 진비빔면 크리스마스 한정판 제품 (사진=오뚜기)

■ 오뚜기, 오는 12월 초 겨울 에디션 진비빔면 출시 예정

오뚜기도 겨울을 맞이해 다음달 초 진비빔면 겨울 에디션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뚜기에 따르면 진비빔면에 동결 건조한 미역국 블럭을 추가해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오뚜기는 지난해 12월 진비빔면 크리스마스 한정판 제품을 선보였다. 진비빔면은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작년 12월까지 약 5000만개가 판매되는 등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당시 진비빔면 크리스마스 한정판은 동결건조 방식으로 생산된 미역국 블럭이 동봉됐다. 기존 디자인에 미역의 초록색을 더해 겨울 한정판임을 강조했다.

오뚜기 측은 "작년처럼 미역국 블록이 포함된 한정판 제품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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