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쌍용차 인수를 위한 쌍방울그룹의 자금조달 참여 계획을 철회했다고 공식 밝혔다. 12일 KB증권 관계자는 "쌍용차 인수를 위한 쌍방울 그룹의 자금조달 과정에 참여하겠다는 금융참여의향서(LOI)를 제출한 바 있다"며 "다만, 추가적인 내부 논의 과정에서 당초 예상과 달리 리스크가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선제적으로 철회의사를 (쌍방울측에) 전달한 상황"이라며 "앞서 제출한 금융참여의향서(LOI)는 법적 구속력을 갖지 않으며, 그 제출 역시 딜을 제안하는 초기 과정의 절차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쌍방울그룹은 쌍용차 인수를 위해 쌍방울그룹 계열사인 광림, 쌍방울, 나노스 등과 KH그룹의 KH필룩스를 중심으로 광림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특히 쌍방울그룹은 KB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을 통해 약 4500억원 가량의 인수자금 조달 준비를 마쳤다고 밝힌 바 있다.

KB증권, 쌍방울 자금조달 철회의사 공식 밝혀

"딜 제안 초기 LOI 제출...이후 내부 논의서 리스크 확대 우려에 철회"

홍승훈 기자 승인 2022.04.12 14:47 의견 0


KB증권이 쌍용차 인수를 위한 쌍방울그룹의 자금조달 참여 계획을 철회했다고 공식 밝혔다.

12일 KB증권 관계자는 "쌍용차 인수를 위한 쌍방울 그룹의 자금조달 과정에 참여하겠다는 금융참여의향서(LOI)를 제출한 바 있다"며 "다만, 추가적인 내부 논의 과정에서 당초 예상과 달리 리스크가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선제적으로 철회의사를 (쌍방울측에) 전달한 상황"이라며 "앞서 제출한 금융참여의향서(LOI)는 법적 구속력을 갖지 않으며, 그 제출 역시 딜을 제안하는 초기 과정의 절차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쌍방울그룹은 쌍용차 인수를 위해 쌍방울그룹 계열사인 광림, 쌍방울, 나노스 등과 KH그룹의 KH필룩스를 중심으로 광림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특히 쌍방울그룹은 KB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을 통해 약 4500억원 가량의 인수자금 조달 준비를 마쳤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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