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로고 (사진=포스코) 포스코가 올해 3월 신규 법인으로 새 출발한 후 처음으로 진행한 원화 무보증 공모사채(회사채) 수요가 모집 금액의 3.9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일 포스코는 4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전날 시행한 수요 예측에서 1조465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3년물 3000억원 모집에는 1조1600억원, 5년물 1000억원 모집엔 3050억원 등의 수요가 예측됐다. 포스코는 등급민평금리에 -30bp~+20bp를 가산한 희망 금리 밴드를 제시해 3년물은 -9bp, 5년물은 -2bp에서 모집 물량을 소화했다는 설명이다. 포스코는 모집 금액의 규모를 고려해 발행금액을 최대 8000억원까지 증액을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최근 금리 인상으로 금융시장이 경색돼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모집 물량이 대폭 웃돌았다”며 “투자자들이 철강 경쟁력, 안정적 현금흐름, 재무지표 등 지속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포스코 “첫 원화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 성공”…1조4650억원 몰려

손기호 기자 승인 2022.07.01 09:17 의견 0
포스코 로고 (사진=포스코)


포스코가 올해 3월 신규 법인으로 새 출발한 후 처음으로 진행한 원화 무보증 공모사채(회사채) 수요가 모집 금액의 3.9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일 포스코는 4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전날 시행한 수요 예측에서 1조465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3년물 3000억원 모집에는 1조1600억원, 5년물 1000억원 모집엔 3050억원 등의 수요가 예측됐다. 포스코는 등급민평금리에 -30bp~+20bp를 가산한 희망 금리 밴드를 제시해 3년물은 -9bp, 5년물은 -2bp에서 모집 물량을 소화했다는 설명이다.

포스코는 모집 금액의 규모를 고려해 발행금액을 최대 8000억원까지 증액을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최근 금리 인상으로 금융시장이 경색돼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모집 물량이 대폭 웃돌았다”며 “투자자들이 철강 경쟁력, 안정적 현금흐름, 재무지표 등 지속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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