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가 올해 상반기 총 1240억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1분기보다 적자폭이 줄어들면서 재무 안전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31일 토스뱅크는 상반기 124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별로는 2분기 589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1분기보다 65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대손충당금을 제외하고 보면 적자폭은 크게 줄어든다. 상반기 충당금 전입액은 673억원으로 손익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 또, 인력 확충에 따라 발생한 판관비 역시 492억원에 달했다. 상반기 전체 순이자마진(NIM)은 0.12%를 기록해 플러스로 전환됐다. 분기별 NIM 역시 2분기 0.31%를 기록해 전분기보다 52bp 개선을 보였다. 여수산잔액도 크게 늘었다. 지난 30일 기준 토스뱅크의 총 수신잔액은 약 26조4000억원, 여신잔액은 약 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해 말 3.9%였던 예대율은 30일 기준 24.1%로 높아지는 등 여수신 균형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한편 토스뱅크는 이날 고객 수가 440만명까지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개월간 매달 약 40만명의 신규고객이 유입되고 있는 셈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출범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생 은행인 만큼 어려운 여건에도 주주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건전한 중저신용자를 포용하는 등 고객 중심의 혁신 금융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적자폭 줄인 토스뱅크, 성장 엔진은 ‘440만 고객’

상반기 1243억 손실...분기대비 적자폭 축소
여수신 잔약 증가..."고객수 440만명 기록"

박민선 기자 승인 2022.08.31 16:42 의견 0
(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가 올해 상반기 총 1240억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1분기보다 적자폭이 줄어들면서 재무 안전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31일 토스뱅크는 상반기 124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별로는 2분기 589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1분기보다 65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대손충당금을 제외하고 보면 적자폭은 크게 줄어든다. 상반기 충당금 전입액은 673억원으로 손익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 또, 인력 확충에 따라 발생한 판관비 역시 492억원에 달했다.

상반기 전체 순이자마진(NIM)은 0.12%를 기록해 플러스로 전환됐다. 분기별 NIM 역시 2분기 0.31%를 기록해 전분기보다 52bp 개선을 보였다.

여수산잔액도 크게 늘었다. 지난 30일 기준 토스뱅크의 총 수신잔액은 약 26조4000억원, 여신잔액은 약 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해 말 3.9%였던 예대율은 30일 기준 24.1%로 높아지는 등 여수신 균형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한편 토스뱅크는 이날 고객 수가 440만명까지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개월간 매달 약 40만명의 신규고객이 유입되고 있는 셈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출범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생 은행인 만큼 어려운 여건에도 주주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건전한 중저신용자를 포용하는 등 고객 중심의 혁신 금융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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