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에서 마련한 시연 부스를 즐기기 위한 대기 행렬. (사진=정지수 기자)
넥슨이 돌아왔다. 넥슨은 '지스타2022' BTC관 단일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내세워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신작과 멀티 플랫폼의 이끌린 관람객들은 긴 대기줄도 불사했다.
넥슨이 18일 부산 벡스코홀 BTC관에 꾸린 '지스타2022' 부스장은 발을 디딜틈이 없었다. 전날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렸으나 하루가 지난 시점에서도 열기는 가시지 않았다.
넥슨에 따르면 개막 첫날인 전날에 총 560여 대의 시연기기에서 약 1만여명이 신작을 체험했다.
(사진=정지수 기자)
넥슨은 올해 다양한 개성을 가진 신작 4종을 출품하고 이를 멀티 플랫폼으로 시연에 나섰다. 모바일에서는 '마비노기 모바일'을 선보이고 PC/콘솔에서는 '퍼스트 디센던트'를, PC/모바일에서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공개했다.
부스 최대 백미는 닌텐도로 시연된 '데이브 더 다이버'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PC 버전이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 형태로 출시된 후 지난 11월8~15일 주간 최고 인기게임을 차지한 화제작이다. 궁극적으로는 닌텐도를 활용한 콘솔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게 넥슨의 목표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내부에서 닌텐도용으로 개발할 경우 재미가 더 배가 될 것이라는데 의견이 모아졌다"며 "모바일 버전의 출시 계획은 현재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