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한진그룹)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올해 안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며 의지를 나타냈다. 조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가 아시아나항공 인수의 큰 과제를 완수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처럼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아시아나항공이 상황이 어렵다고 해서 외면하면 대한민국 항공 업계가 위축될 것”이라며 “우리의 활동 입지도 타격을 받는다. 항공업은 대한민국이라는 인체의 동맥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원가 부담과 불안정한 글로벌 네트워크 등 어려운 문제들이 산적했다”며 “여기에서 뒤처지면 시장은 회복되는데 우리의 실적과 수익성은 오히려 저조한 ‘수요 회복의 역설’에 직면할 위기에 처한다”고 우려했다. 조 회장은 항공 사고 등 안전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그는 “고객에게 안전한 항공사라는 신뢰를 얻기 위해서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신뢰가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고 회복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올해 아시아나 인수 완수 목표”

2023년 신년사에서 의지 나타내

손기호 기자 승인 2023.01.02 18:39 의견 0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한진그룹)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올해 안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며 의지를 나타냈다.

조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가 아시아나항공 인수의 큰 과제를 완수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처럼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아시아나항공이 상황이 어렵다고 해서 외면하면 대한민국 항공 업계가 위축될 것”이라며 “우리의 활동 입지도 타격을 받는다. 항공업은 대한민국이라는 인체의 동맥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원가 부담과 불안정한 글로벌 네트워크 등 어려운 문제들이 산적했다”며 “여기에서 뒤처지면 시장은 회복되는데 우리의 실적과 수익성은 오히려 저조한 ‘수요 회복의 역설’에 직면할 위기에 처한다”고 우려했다.

조 회장은 항공 사고 등 안전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그는 “고객에게 안전한 항공사라는 신뢰를 얻기 위해서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신뢰가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고 회복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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