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그것이 알고싶다 화성연쇄살인사건 예고영상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가 화성연쇄살인사건 이춘재(56)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MC 김상중, 이하 그알)는 23일 공식 유튜브채널에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의 모든 것을 공개합니다'라는 예고 영상을 올렸다.
'그알' 측은 "8년 만에 다시 그알의 캐비닛이 열린다"라며 "수백 개의 자료테이프에 남아있는 범인의 흔적을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춘재에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방송 전까지 제보를 받을 계획임을 밝혔다.
'그알' 화성연쇄살인사건 이춘재 편은 오는 28일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이춘재는 1994년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처제 성폭행 살인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현재 부산교도소에서 감옥 생활을 하고 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이춘재가 23살이던 1986년 9월 처음 벌어졌다. 이어 10월(2차), 12월(3차, 4차)에 피해자가 나왔다. 1987년 1월(5차)과 5월(6차)에도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1988년 9월(7차, 8차)에도 열흘 간격으로 두 건이 벌어졌다. 이후 1990년 11월(9차), 1991년 4월(10차)에 피해자가 나왔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화성연쇄살인사건 5차와 7차, 9차 사건의 증거물 DNA에서 이춘재의 DNA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