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뷰어스 DB 배우 정유미가 혐한 논란을 일으킨 일본의 화장품 회사 DHC와의 전속 모델 계약을 예정보다 6개월 빨리 종료할 전망이다. 에이스팩토리는 1일 “DHC와 광고 모델 계약 해지와 관련해서 광고주와 마지막 정리 중에 있다. 공식입장은 정리가 된 후에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미는 당초 2년간 DHC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기로 계약했으나, 예정된 기간보다 6개월 일찍 계약을 해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미는 남은 6개월에 대한 광고 계약금을 DHC에 반환할 예정이며, 이 금액은 수 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측된다. DHC는 한일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던 지난달 자회사 DHC 텔레비전의 유튜브 콘텐츠 ‘진상 도로노몬 뉴스’를 통해 혐한 발언을 쏟아내 공분을 샀다. 이 프로그램에서 극우 성향으로 알려진 출연자들은 위안부상을 놓고 “예술성이 없다. 내가 현대미술이라고 소개하며 성기를 내보여도 괜찮은 것인가”라고 하거나 “조센징(과거 조선인을 비하하는 표현)은 한문을 문자화하지 못했다”, “1951년부터 한국이 멋대로 독도를 차지했다”고 주장하는 등 역사 왜곡 및 혐한 발언을 일삼았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의 반일 감정이 더욱 심화됐으며, 모델로 활동 중이던 정유미에게도 좋지 않은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정유미는 ‘모델 활동 중단’이라는 강경한 수를 뒀다. 당시 정유미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DHC 본사 측 발언에 중대한 심각성을 느껴 정유미의 초상권 사용 철회와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했다. 해당 기업과의 재계약 역시 절대 없을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정유미, DHC와 광고 모델 조기 해지…“광고주와 정리 중”

함상범 기자 승인 2019.10.01 10:57 | 최종 수정 2139.07.01 00:00 의견 0
사진=뷰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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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유미가 혐한 논란을 일으킨 일본의 화장품 회사 DHC와의 전속 모델 계약을 예정보다 6개월 빨리 종료할 전망이다.

에이스팩토리는 1일 “DHC와 광고 모델 계약 해지와 관련해서 광고주와 마지막 정리 중에 있다. 공식입장은 정리가 된 후에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미는 당초 2년간 DHC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기로 계약했으나, 예정된 기간보다 6개월 일찍 계약을 해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미는 남은 6개월에 대한 광고 계약금을 DHC에 반환할 예정이며, 이 금액은 수 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측된다.

DHC는 한일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던 지난달 자회사 DHC 텔레비전의 유튜브 콘텐츠 ‘진상 도로노몬 뉴스’를 통해 혐한 발언을 쏟아내 공분을 샀다.

이 프로그램에서 극우 성향으로 알려진 출연자들은 위안부상을 놓고 “예술성이 없다. 내가 현대미술이라고 소개하며 성기를 내보여도 괜찮은 것인가”라고 하거나 “조센징(과거 조선인을 비하하는 표현)은 한문을 문자화하지 못했다”, “1951년부터 한국이 멋대로 독도를 차지했다”고 주장하는 등 역사 왜곡 및 혐한 발언을 일삼았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의 반일 감정이 더욱 심화됐으며, 모델로 활동 중이던 정유미에게도 좋지 않은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정유미는 ‘모델 활동 중단’이라는 강경한 수를 뒀다.

당시 정유미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DHC 본사 측 발언에 중대한 심각성을 느껴 정유미의 초상권 사용 철회와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했다. 해당 기업과의 재계약 역시 절대 없을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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