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사진=삼성SDI) 삼성SDI가 20일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선임 등 상정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삼성SDI는 이날 서울시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주주 및 기관투자자, 최윤호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최 사장은 “올해는 전기차 전지 시장이 전년 대비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단기적인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로 전년도에 비해서는 낮은 성장률이지만 하반기부터는 수요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3년 내에 달성하겠다는 목표는 변함 없이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최윤호 사장은 “전고체 전지는 계획대로 2027년 양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최 사장은 “ESS 시장은 북미, 유럽 주요 시장의 성장과 남미 등의 지역은 국가 주도의 ESS 산업 발전 정책으로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전기차 전지를 제외한 전지 시장의 상용화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IT용 장비 시장은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3가지 안건에 대해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제1호 의안 ‘제54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에서는 당해 사업연도의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등에 대한 승인이 진행됐다. 배당액은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으로 결정됐다.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사내이사로 김종성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을 재선임하고, 박진 중대형전지사업부장(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김종성 실장은 사내이사 재임기간 동안 사업에 대한 전략과 재무 분야에서의 탁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의 매출과 이익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고 회사는 평가했다. 박진 중대형전지사업부장은 세계 거점 증설과 고객과의 조인트밴처 협력 등 사업의 지속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회의 의사결정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삼성SDI는 기대하고 있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120억원으로 결정했다. 최윤호 사장은 “전 임직원의 노력과 파트너사와의 협력, 주주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2030년 글로벌 톱티어 회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힘차게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 "전고체 전지, 2027년 양산"

제54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이사보수한도 등 상정 안건 모두 통과

손기호 기자 승인 2024.03.20 10:20 | 최종 수정 2024.03.20 10:28 의견 0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사진=삼성SDI)


삼성SDI가 20일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선임 등 상정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삼성SDI는 이날 서울시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주주 및 기관투자자, 최윤호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최 사장은 “올해는 전기차 전지 시장이 전년 대비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단기적인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로 전년도에 비해서는 낮은 성장률이지만 하반기부터는 수요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3년 내에 달성하겠다는 목표는 변함 없이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최윤호 사장은 “전고체 전지는 계획대로 2027년 양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최 사장은 “ESS 시장은 북미, 유럽 주요 시장의 성장과 남미 등의 지역은 국가 주도의 ESS 산업 발전 정책으로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전기차 전지를 제외한 전지 시장의 상용화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IT용 장비 시장은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3가지 안건에 대해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제1호 의안 ‘제54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에서는 당해 사업연도의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등에 대한 승인이 진행됐다. 배당액은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으로 결정됐다.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사내이사로 김종성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을 재선임하고, 박진 중대형전지사업부장(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김종성 실장은 사내이사 재임기간 동안 사업에 대한 전략과 재무 분야에서의 탁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의 매출과 이익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고 회사는 평가했다.

박진 중대형전지사업부장은 세계 거점 증설과 고객과의 조인트밴처 협력 등 사업의 지속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회의 의사결정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삼성SDI는 기대하고 있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120억원으로 결정했다.

최윤호 사장은 “전 임직원의 노력과 파트너사와의 협력, 주주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2030년 글로벌 톱티어 회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힘차게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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