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차녀 최민정씨 (사진=인테그랄 헬스 홈페이지 갈무리)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씨가 최근 미국에서 의료 스타트업을 공동 창업했다. 과거 민정씨는 해군에 자원입대하는 등 파격 행보를 보인 데 이어 이번에도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의 차녀 민정씨는 최근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인테그랄 헬스(Integral Health)’의 공동 설립자로 나섰다. 앞서 그는 2022년 SK하이닉스를 2년간 휴직했다가 퇴사했다. 민정씨가 공동설립한 인테그랄 헬스는 현재 미국 헬스케어 기관이나 건강보험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심리 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회원들을 대상으로 심리치료사와 AI 기반의 케어 코디네이터를 매칭해 심리 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민정씨는 그간 도전적인 행보로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중국 베이징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2014년 9월에는 해군 사관 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했다. 이후 소위로 임관해 청해부대와 NLL 등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2017년 11월에는 제대해 중국 투자회사인 ‘홍이투자(Hony Capital)’에서 근무했고, 2019년에는 SK하이닉스에 대리급으로 입사했다가 2022년에 휴직했다. 휴직 후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원격의료 스타트업에서 재능 기부 활동과 교육 봉사를 했다. 이번 창업이 이 의료스타트업 재능기부 활동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민정씨는 오너 3세임에도 별도의 스타트업을 차려서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이번 사례도 이례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군 입대 이어 스타트업 창업…최태원 SK 회장 차녀, '파격 행보'

SK하이닉스 퇴사후 미국서 헬스케어 스타트업 설립
해군 장교 자원입대로 주목받아…별도 스타트업 창업도 이례적 평가

손기호 기자 승인 2024.03.28 18:57 의견 0
최태원 SK그룹 회장 차녀 최민정씨 (사진=인테그랄 헬스 홈페이지 갈무리)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씨가 최근 미국에서 의료 스타트업을 공동 창업했다. 과거 민정씨는 해군에 자원입대하는 등 파격 행보를 보인 데 이어 이번에도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의 차녀 민정씨는 최근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인테그랄 헬스(Integral Health)’의 공동 설립자로 나섰다. 앞서 그는 2022년 SK하이닉스를 2년간 휴직했다가 퇴사했다.

민정씨가 공동설립한 인테그랄 헬스는 현재 미국 헬스케어 기관이나 건강보험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심리 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회원들을 대상으로 심리치료사와 AI 기반의 케어 코디네이터를 매칭해 심리 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민정씨는 그간 도전적인 행보로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중국 베이징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2014년 9월에는 해군 사관 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했다. 이후 소위로 임관해 청해부대와 NLL 등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2017년 11월에는 제대해 중국 투자회사인 ‘홍이투자(Hony Capital)’에서 근무했고, 2019년에는 SK하이닉스에 대리급으로 입사했다가 2022년에 휴직했다.

휴직 후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원격의료 스타트업에서 재능 기부 활동과 교육 봉사를 했다. 이번 창업이 이 의료스타트업 재능기부 활동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민정씨는 오너 3세임에도 별도의 스타트업을 차려서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이번 사례도 이례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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