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재주소년이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30주년 기념 음반 발매 작업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MBC에서 MBC 라디오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30주년 기자 초청 청음 및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최상일 PD, 타이거 JK, 재주소년이 참석했다.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는 방송 30주년을 기념해 음반을 발매했다. MFBTY(타이거 JK, 윤미래, 비지)가 만든 ‘되돌아와’는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 ‘아리랑’을 트렌디한 팝적인 요소를 많이 넣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곡으로 만들었다. 전남 진도군의 보리타작 소리인 ‘옹헤야’, 전남 진도군 의신면의 모찌는 소리인 ‘먼뒤요소리’를 인용해 힙합과 우리의 소리를 절묘하게 표현했다. 재주소년의 ‘갈치의 여행’은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방송 자료 중 1989년 채록된 제주 조천읍 신촌리 허장수 할아버지의 ‘북제주 갈치 잡는 소리’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곡이다. 제주에서 출발한 갈치 떼들이 알을 낳으러 여행을 떠나는 장면을 상상하며 만든 노래로, 재주소년의 따뜻한 포크 감성이 묻어난다. 재주소년은 MFBTY의 ‘되돌아와’를 들은 소감에 대해 “영상을 임의로 만들었는데 영상에서 춤추는 장면이 박자가 맞아서 깜짝 놀랐다. 힙합이라는 장르가 샘플링을 자유자재로 하니까 적절하게 절묘하게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작업을 하기 전에도 타이거JK 선배님과 함께 한다는 게 부담감과 기대감이 있었는데 노래를 들어보니 너무 좋다”고 극찬했다.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재주소년 “타이거JK와 프로젝트 참여, 부담·기대감 공존”

이채윤 기자 승인 2019.11.12 12:37 의견 0
 


가수 재주소년이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30주년 기념 음반 발매 작업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MBC에서 MBC 라디오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30주년 기자 초청 청음 및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최상일 PD, 타이거 JK, 재주소년이 참석했다.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는 방송 30주년을 기념해 음반을 발매했다. MFBTY(타이거 JK, 윤미래, 비지)가 만든 ‘되돌아와’는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 ‘아리랑’을 트렌디한 팝적인 요소를 많이 넣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곡으로 만들었다. 전남 진도군의 보리타작 소리인 ‘옹헤야’, 전남 진도군 의신면의 모찌는 소리인 ‘먼뒤요소리’를 인용해 힙합과 우리의 소리를 절묘하게 표현했다.

재주소년의 ‘갈치의 여행’은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방송 자료 중 1989년 채록된 제주 조천읍 신촌리 허장수 할아버지의 ‘북제주 갈치 잡는 소리’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곡이다. 제주에서 출발한 갈치 떼들이 알을 낳으러 여행을 떠나는 장면을 상상하며 만든 노래로, 재주소년의 따뜻한 포크 감성이 묻어난다.

재주소년은 MFBTY의 ‘되돌아와’를 들은 소감에 대해 “영상을 임의로 만들었는데 영상에서 춤추는 장면이 박자가 맞아서 깜짝 놀랐다. 힙합이라는 장르가 샘플링을 자유자재로 하니까 적절하게 절묘하게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작업을 하기 전에도 타이거JK 선배님과 함께 한다는 게 부담감과 기대감이 있었는데 노래를 들어보니 너무 좋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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