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몰트 위스키의 대명사 글렌피딕은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 '2024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한국 대표로 김미영 작가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는 전 세계 아티스트를 초청해 글렌피딕의 브랜드 헤리티지 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아티스트들이 서로 교류하며 작품 활동에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02년부터 시작됐으며, 한국에서 아티스트를 선발하기 시작한 것은 2010년부터다. 매년 1회, 1명의 예술가를 선정해 후원한다.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한국 대표로 선정된 김미영 작가.(사진=글렌피딕)
최종 선발된 아티스트들은 글렌피딕 본사가 위치한 스코틀랜드에서 만나 작품 활동을 펼치게 된다. 올해는 6월부터 8월까지 약 3개월간 스코틀랜드 더프타운에 위치한 글렌피딕 증류소 레지던스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글렌피딕은 이들이 예술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여행 경비 전액과 개별 작업 공간에 더불어 체류비 약 600만원, 작품 활동비 최대 약 950만원 등을 지원한다.
체류 기간 동안 글렌피딕 증류소의 증류기, 오크통, 물, 보리 등 각종 소재를 적극 활용해 아티스트들이 새로운 영감을 얻고, 이를 통해 역량을 더욱 키울 수 있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역 커뮤니티와 연계하는 등 다각도로 작품 활동을 지원한다.
올해 한국 대표로 선정된 김미영 작가는 강렬한 원색의 색감과 자유로운 붓 터치, 특히 물감이 채 마르기 전 다른 물감을 덧칠하는 웻온웻(wet on wet) 기법으로 독창적 화풍을 자랑하는 화가다. 글렌피딕은 창의적인 화법과 진실된 소통으로 감각적인 작품들을 보여온 김미영 작가가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참여를 통해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영감을 받아 한층 더 높은 차원의 작업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발 이유를 밝혔다.
김대환 글렌피딕 브랜드 매니저는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는 전 세계 예술가들이 글렌피딕 증류소에서 만나 영감을 나누고 다양한 기회를 만끽할 수 있는 장으로, 글렌피딕은 이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망설임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글렌피딕에겐 브랜드 헤리티지를 널리 알리고, 아티스트들에겐 새로운 창작의 여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