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가 펄프가격의 하향 안정화 속에 일부 가수요 영향으로 1분기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교보증권은 10일 한솔제지에 대해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넘어선 이유는 펄프가격이 하향 안정화된 가운데 제품가격 인상으로 마진 스프레드가 확대됐고, 일부 가수요 효과도 있었기 때문"이라며 "인쇄용지 부문 영업이익 성장도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한솔제지는 1분기 매출액 5341억원, 영업이익 34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37% 증가한 수치다. 이에 올해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YoY 1% 증가한 2조2074억원, 영업이익은 YoY 117% 증가한 1027억원 수준을 전망했다. 김민철 애널리스트는 "인쇄용지 부문이 수익성을 견인할 것"이라며 "1분기 인쇄용지부문 영업이익 기여도는 60%에 달하며 이런 추세는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펄프가격이 안정화 되는 가운데 북미지역 및 주요국 선거 등으로 인쇄용지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또한 산업용지(백판지) 부문 경쟁도 완화 추세로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제품 판매가격 및 원재료 가격으로 추정할 수 있는데, 판매가격은 톤당 76만원 수준에서 86만원 수준으로 회복됐고, 원재료인 고지가격은 톤당 28만원 수준에서 23만원 수준까지 하향 안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교보는 한솔제지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애널픽] 한솔제지, 반가운 가수요...1분기 서프라이즈

홍승훈 기자 승인 2024.05.10 08:50 의견 0

한솔제지가 펄프가격의 하향 안정화 속에 일부 가수요 영향으로 1분기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교보증권은 10일 한솔제지에 대해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넘어선 이유는 펄프가격이 하향 안정화된 가운데 제품가격 인상으로 마진 스프레드가 확대됐고, 일부 가수요 효과도 있었기 때문"이라며 "인쇄용지 부문 영업이익 성장도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한솔제지는 1분기 매출액 5341억원, 영업이익 34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37% 증가한 수치다.

이에 올해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YoY 1% 증가한 2조2074억원, 영업이익은 YoY 117% 증가한 1027억원 수준을 전망했다.

김민철 애널리스트는 "인쇄용지 부문이 수익성을 견인할 것"이라며 "1분기 인쇄용지부문 영업이익 기여도는 60%에 달하며 이런 추세는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펄프가격이 안정화 되는 가운데 북미지역 및 주요국 선거 등으로 인쇄용지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또한 산업용지(백판지) 부문 경쟁도 완화 추세로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제품 판매가격 및 원재료 가격으로 추정할 수 있는데, 판매가격은 톤당 76만원 수준에서 86만원 수준으로 회복됐고, 원재료인 고지가격은 톤당 28만원 수준에서 23만원 수준까지 하향 안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교보는 한솔제지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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