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J 임다) 요즘 BJ의 영향력은 웬만한 아이돌 못지 않다. '아프리카TV 시상식'이 인터넷방송 이용자들에겐 지상파 연예대상 못지 않은 지위를 가진 이유다. 'BJ 임다'란 활동명을 가진 인터넷방송 진행자 강기정은 그런 의미에서 '착한'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지난 27일 있었던 '2019 아프리카TV BJ 대상' 시상식에서 강기정은 토크BJ(남) 부문 올해의 BJ 상을 수상했다. 대상은 BJ케이에게 양보했지만 NS남순, BJ세야, 킹기훈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스타덤을 입증했다. 강기정의 인기가 남다른 건 '아재개그'라는 그의 콘텐츠 덕분이다. 적지 않은 BJ들이 자학적이거나 선정적인 콘텐츠에 매몰되는 데 비해, 강기정은 그야말로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을 방불케하는 콘텐츠로 승부한다. '임다를 웃겨라' '아재 개그' '노래 부르기' '성대모사 대회' 등을 통해서다. 1인미디어 업계가 과열되면서 이른바 '어그로'로 통하는 1회성 콘텐츠들이 판을 친다. 강기정처럼 '토크온' 형식의 콘텐츠로 승부한다면 이같은 유혹에서 벗어나기란 특히 어렵다. 그럼에도 강기정은 차별화 된 연출과 '착한' 웃음으로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아프리카TV 시상식 무대에 오른 그의 앞날에 청신호가 켜진 이유다.

'BJ 임다' 강기정, 남순·케이·세야 넘보는 2연패 '남캠' 파워

1인미디어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김현 기자 승인 2019.12.31 12:31 의견 0
(사진=BJ 임다)


요즘 BJ의 영향력은 웬만한 아이돌 못지 않다. '아프리카TV 시상식'이 인터넷방송 이용자들에겐 지상파 연예대상 못지 않은 지위를 가진 이유다. 'BJ 임다'란 활동명을 가진 인터넷방송 진행자 강기정은 그런 의미에서 '착한'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지난 27일 있었던 '2019 아프리카TV BJ 대상' 시상식에서 강기정은 토크BJ(남) 부문 올해의 BJ 상을 수상했다. 대상은 BJ케이에게 양보했지만 NS남순, BJ세야, 킹기훈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스타덤을 입증했다.

강기정의 인기가 남다른 건 '아재개그'라는 그의 콘텐츠 덕분이다. 적지 않은 BJ들이 자학적이거나 선정적인 콘텐츠에 매몰되는 데 비해, 강기정은 그야말로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을 방불케하는 콘텐츠로 승부한다. '임다를 웃겨라' '아재 개그' '노래 부르기' '성대모사 대회' 등을 통해서다.

1인미디어 업계가 과열되면서 이른바 '어그로'로 통하는 1회성 콘텐츠들이 판을 친다. 강기정처럼 '토크온' 형식의 콘텐츠로 승부한다면 이같은 유혹에서 벗어나기란 특히 어렵다. 그럼에도 강기정은 차별화 된 연출과 '착한' 웃음으로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아프리카TV 시상식 무대에 오른 그의 앞날에 청신호가 켜진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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